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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감시황] 코스피, 美·이란 종전 협상 기대에 6200선 회복…사상 최고...

삼성전자는 3.08% 오른 21만7500원, SK하이닉스는 1.67% 오른 11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증권가의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5.12% 오른 53만40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마감시황] 코스피, 美·이란 종전 협상 기대에 6200선 회복…사상 최고...

외국인·기관 사흘 연속 순매수…개인 홀로 1조8000억원대 순매도

현대차 5%대 상승·반도체 강세…코스닥도 1160선 회복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 속에 사흘째 상승하며 62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지수는 사상 최고 종가에 근접했고, 코스닥도 동반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4.66포인트(2.21%) 오른 6226.05에 마감했다. 지수는 6149.49에서 출발해 장 초반 6126.06까지 오름폭을 줄였지만 이후 상승폭을 다시 확대하며 6200선을 회복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6200선 돌파는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로써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인 2월 26일 6307.27까지 81.22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장중 최고치는 2월 27일 기록한 6347.41이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645억원, 기관은 1조1036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개인은 1조807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98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474.6원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엇갈린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58포인트(0.80%) 오른 7022.95에 마감해 처음으로 7000선을 넘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76.93포인트(1.59%) 상승한 2만4016.02에 마감해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2.27포인트(0.15%) 내린 4만8463.72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는 인식 속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브로드컴이 4%대, 테슬라가 7.62%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대형 반도체와 자동차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3.08% 오른 21만7500원, SK하이닉스는 1.67% 오른 11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증권가의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5.12% 오른 53만40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1.96%, SK스퀘어가 3.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0.66% 올랐고, 삼성물산은 0.47%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이 3.23%, 전기·전자가 2.43%, 운송·창고가 2.07% 오르고, 통신은 1.17%, 건설은 0.36% 하락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불확실성 완화 기대 속 코스피가 6200선을 회복했다”며 “그동안 누적돼 있던 불안 요인이 일부 정리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0.54포인트(0.91%) 오른 1162.9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163.00에서 출발해 장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57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2억원, 6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는 0.88%, 에코프로비엠은 1.23%, 레인보우로보틱스는 0.82% 올랐고, 알테오젠은 0.94%, HLB는 6.60% 내렸다. 삼천당제약은 오는 23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을 앞두고 9.01% 하락해 시가총액 순위가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밀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6조5126억원, 16조720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합산 18조5441억원이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이틀 하락 뒤 소폭 반등했다. 환율은 1473.6원에서 출발해 장중 1466.6원까지 떨어졌으나 1474.6원에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8% 내린 98.056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0.03원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7.46원 하락했다. 도쿄 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1384.10포인트(2.38%) 오른 5만9518.34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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