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고객들을 상대로 AI를 팔기 위해 공을 들여왔지만 성과 측면에선 평가가 엇갈린다. 16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마이크로소프트365 사용자들 중 3%만이 돈을 내고 AI어시스턴트인 365 코파일럿을 쓴다.
이런 가운데 자회사인 링크드인이 지난해 가을 선보인 AI 제품이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들 관심까지 끌 정도로 인상적인 성적표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채용 담당자(recruiters)들이 채용 후보자들을 찾고 접촉하기 위해 사용하는 하이어링 어시스턴트(Hiring Assistant)다.
오픈AI 및 다른 AI 업체들 모델 기반으로 링크드인 플랫폼에서 수작업으로 사람을 찾는 과정을 자동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링크드인은 채용 담당자 대상 구독Recruiter subscriptions) 상품 중 비싼 요금제에 형태로 하이어링 어시스턴트를 제공한다. 하이어링 어시스턴트를 포함하는 요금제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 월 기준으로 사용자당 수백달러에서 1000만달러 이상일 때도 있다. 링크드인은 사용자들이 AI를 한도 이상으로 쓰면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고 디인포메이션이 링크드인 고객들을 인용해 전했다.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하이어링 어시스턴트 매출은 빠르게 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하이어링 어시스턴트를 쓰는 고객들 수는 매주 36% 증가하고 있다. 평균 사용량도 늘고 있다. 적합한 후보자 풀을 걸러주는 역량이 채용 담당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어링 어시스턴트가 먹혀들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내 다른 부문도 이를 주목하는 모습. 코파일럿 제품에 활용할 만한 비법을 찾기 위해 하이어링 어시스턴트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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