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10.3%↑, 운영비 20% 이상 ↓인천항만공사 "영세 화주 경쟁력 뒷받침"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암물류 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들어선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에서 자동이송장비(AMR)가 화물을 옮기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로봇이 화물을 나르고 인공지능(AI)이 수요를 예측하는 첨단 물류센터가 인천항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자동화 설비와 지능형 시스템을 결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은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18일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IGFC)에 따르면 지난달 연수구 송도동 아암물류 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서 문을 연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9,085㎡,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 382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국비 109억 원이 포함됐다.이곳에는 자동화 로봇과 AI 기반 물류 지능화 시스템, 스마트 분류 설비가 구축됐다. 자율주행 무인운반로봇이 화물을 실은 '팔레트'(팰릿·화물운반대)를 이동시키고, 자율케이스처리로봇이 필요한 상품을 꺼내 작업자에게 전달한다. 화물 입·출고와 적치 역시 자동화돼 작업 시간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였다. 운영되는 로봇은 30여 대에 이른다.또 AI를 활용해 고객 수요를 사전에 예측하고 상품을 미리 입고하는 기능을 갖췄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물류센터를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제어할 수 있다. 다양한 화물을 목적지별로 신속하게 분류하는 스마트 분류 체계도 적용했다.IGFC는 이 같은 시스템 도입으로 작업자 생산성은 기존 대비 10.3% 향상되고, 운영비는 20%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작업 오류도 1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화주 입장에서도 운송비와 관리비를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인천항만공사는 영세 화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체 물량의 50% 이상을 중견·중소기업에 우선 배정했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기본 5년 임대에 실적 평가를 통한 5년 연장을 더해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는 이 센터가 스마트 물류 산업의 전환점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암물류 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들어선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모습. 인천항만공사 제공
"로봇이 짐 나르고 AI가 예측" 인천항 스마트 물류센터 본격 가동
로봇이 화물을 나르고 인공지능(AI)이 수요를 예측하는 첨단 물류센터가 인천항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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