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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레거시 코드 분석, 설계 문서 자동 생성"… 후지쯔, 생성형 AI로 시스템...

이 서비스는 후지쯔의 생성형 AI 기술인 '후지쯔 코즈치(Fujitsu Kozuchi)'를 기반으로 하며, 기존 레거시... 또한 일반적인 생성형 AI만을 활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누락 문제를 보완해, 설계 정보의 완전성을 약...

"레거시 코드 분석, 설계 문서 자동 생성"… 후지쯔, 생성형 AI로 시스템...

이미지:본지DB

후지쯔(Fujitsu Limited)는 30일(현지시간),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소스코드를 분석하고 설계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서비스인 ‘후지쯔 애플리케이션 트랜스폼(Fujitsu Application Transform)’을 공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후지쯔의 생성형 AI 기술인 ‘후지쯔 코즈치(Fujitsu Kozuchi)’를 기반으로 하며,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 존재하는 코볼(COBOL) 등 다양한 소스코드를 분석해 시스템 구조와 기능을 자동으로 파악하고 설계 문서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후지쯔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시스템 개발 경험과 독자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기업과 공공기관이 기존 시스템의 구조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일본 시장에서 SaaS 형태로 제공되며, 향후 글로벌 확장이 예상된다.

설계 문서 생성 시간 97% 단축... 전문가 의존도 낮춰

후지쯔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기존에 많은 시간과 전문 인력이 필요했던 설계 문서 생성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

후지쯔 코즈치(Fujitsu Kozuchi) 기반의 후지쯔 애플리케이션 트랜스폼 개요

레거시 시스템은 문서가 부족하거나 최신 상태로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분석해 시스템 구조를 이해해야 하는 부담이 컸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설계 문서 생성 시간을 약 97% 줄였다.

또한 일반적인 생성형 AI만을 활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누락 문제를 보완해, 설계 정보의 완전성을 약 9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더불어 문서의 가독성 역시 기존 방식 대비 약 60% 개선되며,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고품질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능은 코볼과 같이 복잡하고 오래된 언어에서도 안정적으로 구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식 그래프 기반 RAG’로 환각·누락 최소화

이번 서비스의 핵심 기술은 후지쯔가 자체 개발한 ‘후지쯔 지식 그래프 강화 검색증강생성(Fujitsu Knowledge Graph–Enhanced RAG for Software Engineering)’이다.

이 기술은 단순히 대형언어모델(LLM)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니라, 방대한 소스코드와 기존 설계 정보를 지식 그래프 형태로 구조화해 분석하는 접근 방식을 취한다. 이를 통해 코드 간의 관계를 정밀하게 연결하고, 복잡한 시스템에서도 일관된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생성형 AI의 한계로 지적되는 환각(Hallucination)이나 정보 누락 문제를 최소화하고, 실제 시스템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설계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기업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문서를 기반으로 시스템 구조를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후지쯔의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2월 선보인 소프트웨어 분석·시각화 서비스의 후속 발전 모델로, 기존 기술을 고도화하고 설계 문서 생성 기능을 추가한 형태다.

특히 금융, 공공 등 레거시 시스템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산업에서는 시스템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에스엠비씨 닛코 증권(SMBC Nikko Securities Inc.)의 호리우치 도시히로(Toshihiro Horiuchi) 전무는 “후지쯔의 오랜 시스템 개발 경험과 생성형 AI 기술이 결합된 이번 서비스는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를 현실적으로 진전시키는 중요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2025 회계연도부터 후지쯔와 협력해 코볼을 포함한 레거시 언어 기반 시스템의 역설계 검증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해당 기술의 실질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드 재작성·운영까지 확장... AI 기반 개발 자동화 로드맵

후지쯔는 향후 이 서비스를 단순한 설계 문서 생성 도구를 넘어,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소스코드를 미래 환경에 맞게 재구성하는 기능과 함께, 자동 코드 변환 및 재작성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까지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해,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AI 기반 자동화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기능은 2026 회계연도부터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기업의 시스템 현대화 및 마이그레이션 전략 수립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표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단순한 콘텐츠 생성 단계를 넘어, 기업의 핵심 IT 자산인 레거시 시스템을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엔지니어링 AI’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레거시 시스템은 기술 인력 부족과 문서 부재 문제로 인해 운영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영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기반 자동화 기술은 시스템 이해와 현대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후지쯔의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업이 기존 시스템의 구조와 특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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