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디스코드가 리눅스 및 스팀덱 환경의 고질적인 기능 결함을 해결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으나, 올해 말 예정된 글로벌 연령 인증 정책에 대한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디스코드는 리눅스 데스크톱의 해 영상을 통해 게임 및 화면 캡처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알림과 게임 감지 기능을 보완한 신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패치는 엔비디아와 AMD 및 인텔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하드웨어 가속 비디오 인코딩을 지원해 게임 성능 저하 없이 고화질 송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불칸(Vulkan)이나 밸브의 게임스코프(Gamescope)를 활용한 캡처가 가능해져 시스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스팀덱이나 레노버 리전 고S 스팀OS 같은 핸드헬드 기기에서 스트리밍을 진행할 때 게임 자체의 구동 성능과 배터리 수명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코드는 리눅스가 윈도의 점유율을 넘어설 것이라는 밈을 인용하며 시장 친화적인 행보를 보였으나 사용자들의 냉담한 반응을 돌리지는 못했다. 커뮤니티의 시선은 기술적 진보보다 회사의 규제 정책 방향에 더 쏠려 있는 분위기다.
실제 공개된 영상의 댓글 창은 기능 개선에 대한 칭찬 대신 연령 인증의 해라는 문구로 도배되며 디스코드의 글로벌 연령 인증 계획을 비판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이용자들은 오는 2026년 말 도입이 확정된 까다로운 인증 절차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술적 편의성보다 개인정보나 접근성 제한에 따른 불편함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디스코드는 이번 구조적 업데이트와 더불어 엑스박스와의 협업을 통해 니트로 구독자에게 엑스박스 게임패스 스타터 에디션을 제공하는 혜택을 동시에 승부수로 던졌다. 업계는 디스코드가 논란이 되는 정책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유화책을 시도하고 있으나 이용자들은 연령 인증 이슈를 쉽게 용인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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