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국토순례단이 지난달 22일 교내에서 출정식을 갖고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제주와 전남 일대를 잇는 300㎞ 국토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10박 11일간의 도전을 끝냈다. 장거리 도보와 한라산 등반,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협력과 공동체 정신을 체득한 학생들은 수료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선대학교는 3일 교내에서 제21기 국토대장정 수료식을 열고 완주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10박 11일간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제주도와 전남, 광주 일대 총 300㎞를 걸으며 도전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조선대를 출발해 목포항을 거쳐 제주에 입도한 뒤 함덕해수욕장, 김녕해수욕장, 성산일출봉, 표선해수욕장, 남원큰엉해변, 쇠소깍 등을 순례했다.
이후 한라산 성판악 코스를 등반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인내의 가치를 체험했고, 제주에서 다시 목포로 이동한 뒤 무안·함평·나주를 거쳐 광주까지 도보 행진을 이어가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특히 이동 구간과 해변 일대에서는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해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선대학교는 3일 교내에서 제21기 국토대장정 수료식을 열고 완주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조선대학교 제공
이날 수료식에서는 국토대장정 참가자들의 경험을 담은 우수 소감문 공모전 시상도 함께 열렸다.
공모전 대상은 글로벌인문대학 권석영 학생이 차지했으며, 금상은 사범대학 고다인 학생, 은상은 글로벌인문대학 김영훈 학생에게 돌아갔다. 동상은 경상대학 김민재 학생과 글로벌인문대학 김율희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국토대장정을 이끈 대장과 각 팀장에게 대표 수료증이 전달됐으며, 모든 참가 학생들에게도 수료증이 수여됐다.
국토대장정 대장 원현성은 "이번 대장정은 단순히 긴 거리를 걷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서로를 격려하며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공동생활을 통해 자기관리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참가 학생들과 학교 구성원들의 응원과 지원 덕분에 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 관계자는 "국토대장정을 통해 학생들이 강의실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도전과 배려, 공동체 정신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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