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신을 예수에 빗댄 사진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트럼프 대통령.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예수에게 안긴 사진을 또 올렸습니다.
신이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사진입니다.
한여혜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수에게 안겨 있고, 머리를 맞댄 두 사람 뒤로 미국 국기가 보입니다.
"신께서 트럼프 카드를 꺼내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는 문구와 함께 올라온 이미지를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공유했습니다.
이번에는 자신을 예수에 빗대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신의 선택을 받았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사진을 올린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은 이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레오 14세 교황과 갈등을 빚으며 보수진영 반발은 물론, 이탈리아 등 우방국들도 등을 돌리고 있지만, 종교를 향해 연이어 돌발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를 선전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 "네 심판의 날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수에게 얼굴을 맞고 지옥불로 떨어지는 AI로 만든 영상으로, 주타지키스탄 이란대사관이 공식 SNS 계정에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윌 리플리 / CNN 국제 특파원
- "미국 문화를 직접 차용하면서 온라인에서 자신의 선전물을 공유하는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 상징을 정치적으로 활용했다가 이란에게 역습의 빌미까지 제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정민정 박영재
화면출처 : X @IRANinTJ, @IraninSA, @IRAN_in_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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