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 ‘플레오스 커넥트'·'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 집약
샤크 노즈 형상·얇아진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세련된 인상 구현
'더 뉴 그랜저', 소프트웨어로 확장한 플래그십 세단 새로운 기준 제시
"이동 품격·지능형 모빌리티 기준 정립해 플래그십 세단 명성 공고히 할 것"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출시.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난 40년 간 시대적 가치를 완벽히 녹아낸 것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The new Grandeur)’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출시를 통해, 이동의 품격과 지능형 모빌리티 기준을 정립해 대한민국을 대표한 플래그십 세단의 명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자동차는 14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인 ‘더 뉴 그랜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랜저는 지난 1986년 7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난 40여 년간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과 당대 최신 기술을 먼저 소개해 대한민국 고급 세단의 역사를 관통한 현대차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그랜저는 7세대에 걸친 긴 여정 동안 성공의 상징을 넘어, 매 순간 한 차원 진보한 이동경험을 제공한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저는 지난 40년간 쌓아온 그랜저만의 브랜드 유산 위에 SDV와 전동화라는 시대적 가치를 완벽하게 녹여낸 결정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의 품격과 지능형 모빌리티의 기준을 다시 한번 정립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의 명성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보인 '더 뉴 그랜저'는 그동안 그랜저가 쌓아온 헤리티지 위에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최신 기술들을 도입함으로서 전통의 품격 및 지능형 이동 경험이 공존한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더 뉴 그랜저는 ▲가솔린 2.5 ▲가솔린 3.5 ▲LPG 3.5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가솔린 2.5 4185만원 ▲가솔린 3.5 4429만원 ▲하이브리드 4864만원 ▲LPG 4331만원부터 시작한다.
더 뉴 그랜저는 기존 모델이 갖춘 아름다운 비례를 계승해 선과 면의 디테일을 다듬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전면부는 15mm 길어진 프론트 오버항으로 강조한 ‘샤크 노즈(Shark Nose)’ 형상이 베젤리스 타입으로 얇고 길어진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및 슬림한 헤드램프와 어우러져 세련된 인상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방향지시등을 적용한 펜더 가니쉬를 통해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진 심리스한 라이팅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어서 현대차 세단 최초 돌출형 샤크핀 안테나 대신 돌출부위가 없는 '히든 타입 안테나'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더 뉴 그랜저의 직선적인 실내 구조와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지난 2021년 공개됐던 '그랜저 헤리티지 시리즈(Restomod)'를 계승한 것이다.
당시 고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확인한 현대차 디자인팀이 '레트로 모더니즘'을 플래그십의 핵심 키워드로 잡은 것으로 읽힌다. 이는 제네시스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그랜저만의 '올드머니 럭셔리' 정체성을 구축하는 디자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더 뉴 그렌저' 내부. [사진=현대차 제공]
실내는 가구를 연상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라운지 감성 구현 및 하이테크 감성을 더해 편안한 공간으로 진화했다.
또 1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주도해 운전자의 전방 시선이 닿는 곳에 ▲차속 ▲변속단 ▲경로 등 주요 차량정보를 제공한 슬림 디스플레이도 추가로 배치해 주행 중 시선 분산을 최소화했다.
더 뉴 그랜저는 하드웨어 중심의 완성도를 넘어, 소프트웨어로 확장한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에 자사 최초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한다.
탑승객은 고해상도 대화면에서 ▲내비게이션 ▲미디어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 파악 및 조작이 가능하다. 주행 중에도 화면 분할을 통해 여러 정보 확인이 가능해 편의성과 몰입감이 더 높아졌다.
더 뉴 그랜저에 탑재한 플레오스 커넥트는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의 차세대 생성형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Gleo AI)’를 통해 맞춤형 운전자 경험을 선사한다.
글레오 AI는 ▲지식 검색 ▲여행 일정 추천 ▲감성적인 대화까지 지원해 운전자에게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의 개방형 운영체제(AAOS)를 토대로 플레오스 커넥트를 개발해 확장이 가능한 차량 내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환경을 토대로 플레오스 앱마켓을 마련해, ▲영상 ▲뮤직 스트리밍 ▲게임 등 차량 전용 서드파티(3rd party) 앱을 마치 스마트폰처럼 자유롭게 내려받아 이용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더 뉴 그랜저는 멈춰 있는 순간에도 완벽한 휴식과 콘텐츠 경험이 공존한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 공간으로 진화했다.
현대차는 그동안 자체 OS인 ccOS를 고집해왔으나, 이번 더 뉴 그랜저를 시작으로 구글의 AAOS를 수용하며 ‘개방형 생태계’로 전환하고 나섰다.
특히 글레오 AI는 현대차가 네이버와 협력해 한국어 특화 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차량 환경에 맞게 최적화한 결과물로 꼽힌다. 이를 통해 한국 특유의 도로 환경과 문화적 맥락(사투리, 고유 명사 등)을 정확히 인식하고, 차량 내 발생하는 방대한 대화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방침으로 읽힌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에 처음으로 ‘전동식 에어벤트’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최초로 더 뉴 그랜저에 탑재한 ‘스마트 비전 루프’는 기계식 블라인드 없이 고분자 분산형 액정(Polymer Dispersed Liquid Crystals, PDLC) 필름을 적용해 루프의 투명도를 6개의 영역으로 나눠 조절할 수 있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에 방향지시등과 와이퍼를 통합한 ‘멀티펑션 스위치’를 스티어링 좌측에 적용해 주행 중 조작 혼선을 최소화하면서 조작의 명확성을 높였다.
또 ‘전자식 변속 레버’도 기존 로터리 타입에서 상하 조작으로 변속단을 조작한 레버 타입으로 변경해 운전자 편의성과 조작 안정감을 개선했다.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 효율성 ▲역동적인 주행성능 ▲뒷좌석 편의성까지 대폭 강화해 하이브리드 세단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세단 최초로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시스템 최고 출력과 복합 연비를 향상해 고성능·고효율을 구현했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변속기에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한 '구동 모터(P2)' ▲시동 및 발전 ▲구동력 보조 기능까지 수행한 '시동 모터(P1)'가 병렬로 결합해 동력 효율을 향상했다.
또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동급 하이브리드 세단 최초로 2열 리클라이닝 시트와 2열 통풍 시트를 적용해 운전자를 포함해 뒷좌석 탑승객까지 만족하는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가치를 확장했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의 카울 크로스바 두께 증대 및 구조를 최적화해, 전륜 스트럿링 강성증대를 위한 차체 보강과 서스펜션에 유압제어 리바운드 스토퍼를 적용해 노면에서 전달한 충격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차체 거동이 느껴지는 고속도로 주행 및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차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제어해,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차분한 주행 감각을 구현했다.
특히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19인치 휠 사양까지 확대해, 많은 고객에게 향상한 승차감을 제공했다.
또 더 뉴 그랜저에는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HBC)를 새롭게 적용해,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작동 중 가감속 상황에서 발생한 차량의 상·하 움직임을 전·후 감쇠력 제어를 통해 억제함으로 주행 안정성 및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의 차체 상·하부 전반에 공력 최적화 설계를 적용해 프론트 및 리어 구간의 공기 흐름을 다듬고, 차체 하부 공기 유동을 안정화했다.
이를 통해 고속 주행 시 차체 거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있도록 했다. 이어서 풍절음 감소와 연비 효율 개선 효과도 확보했다.
더 뉴 그랜저는 구글 AAOS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라는 거대 IT 서비스를 현대차 안으로 전격 끌어들여 SDV 시대의 주도권을 구축하는 동시에, 페달 오조작 방지 기술을 선제적으로 탑재해 사회적 논란에 기술로 응답하는 현대차만의 책임감을 선보일 전망이다.
현대차는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빛의 시어터’에서 ‘더 뉴 그랜저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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