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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신증권, 삼성전기 목표가 92만원 '상향'…FC-BGA 'AI 수혜' 본격화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며 공급 부족 국면이 심화되고 있고, 이에 따른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MLCC도 산업용, 특히 AI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에서...

대신증권, 삼성전기 목표가 92만원 '상향'…FC-BGA 'AI 수혜' 본격화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사진제공=삼성전기)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중심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22일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2만원으로 기존 대비 67.3% 상향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77만2000원이다.

이번 리포트의 핵심은 FC-BGA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성장과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다. 전날 한 매체는 삼성전기가 미국 브로드컴을 FC-BGA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FC-BGA에서 추가 투자가 진행되면 글로벌 1위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적 전망 역시 가파른 성장 흐름이 제시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내년은 28.2% 증가하는 등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의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2025년 9130억원에서 2026년 1조5340억원, 2027년 1조936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대신증권은 추정했다.

특히 FC BGA 사업이 실적 레버리지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이어지며 가격 인상과 믹스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FC-BGA에서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6년 FC-BGA 매출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역시 두 번째 성장축으로 지목됐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며 공급 부족 국면이 심화되고 있고, 이에 따른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MLCC도 산업용, 특히 AI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BB율(수주액 대비 출하액 비율)은 1.2~1.3 수준으로 상승해 공급 부족 신호가 뚜렷해진 상황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추가 투자 가능성도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2분기 투자가 결정되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며 AI용 기판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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