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행사의 하나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10월 한 달간 펼쳐집니다.
올해는 축제 사상 처음으로 개막작을 야외에서 무료 공연으로 선보이고 대구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형태로 치러집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라보 대구, 비바 오페라'를 기치로 내건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개막작은 비제의 명작 '카르멘'입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직접 제작한 이번 개막작은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10월 2일과 3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무료로 공연됩니다.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 대중에게 친숙한 아리아를 야외 무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김정미/메조 소프라노/카르멘 여자 주인공 :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그 이상으로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오페라가 될 텐데요. 야외무대에서 색다른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많이 와서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어 9일과 10일에는 오페라하우스가 이탈리아 오페라·콘서트협회와 합작한 푸치니의 투란도트, 16일과 17일에는 국립오페라단이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공연합니다.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을 한국적 정서로 각색한 '양촌리 러브 스캔들'과 신윤복의 그림을 주제로 만든 창작 오페라 '미인'도 관객을 기다립니다.
[이경재/예술감독 : "전반적으로 대중적인 작품을 준비해서 즐기기 훨씬 편안한 작품들로 구성해서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과 응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의 특징은 공연 무대를 다양화한 '도시 확장형 오페라축제'.
리모델링 중인 대구오페라하우스 대신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수성아트피아 등 지역 곳곳의 여러 공연장을 활용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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