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를 다시 설계하다’ 주제 논의
광주·전남 통합 사례 분석·분권 과제 제언
▲ 경북도는 23일 국립경국대학교 사회과학관에서 한국정부학회와 공동으로 ‘2026년 한국정부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학계·연구계와 함께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지방주권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지방정부의 미래 설계에 나섰다.
경북도는 23일 국립경국대학교 사회과학관에서 한국정부학회와 공동으로 ‘2026년 한국정부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의 올 하반기 정기국회 통과를 위해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전환 시대, 지방정부를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수도권 집중과 저출생·지방소멸 등 지역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분권 강화와 지방주권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광주·전남 통합 사례를 분석했다. 또 ‘경북·대구 새로운 지방정부의 설계’, ‘디지털 전환 이후의 지방행정’, ‘지방주권과 지역자치의 새로운 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가며 행정통합 이후 지방정부의 역할과 분권 과제를 논의했다.
이달곤 서울대 명예교수(전 행정안전부 장관)는 기조강연을 통해 대전환기 지방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개회식에서는 이윤석 한국정부학회장(계명대)이 개회사를,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이 환영사를,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이 인사말을 했다.
경북도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행정통합 이후 지방정부의 운영 방향과 분권형 개헌, 재정분권 등에 관한 제언을 도정에 반영하고 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분권은 단순한 권한 이양을 넘어 지역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지방주권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학술대회에서 나온 제언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학계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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