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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경북 이달 아파트 분양 전망 큰 폭 감소

이번 달 대구와 경북의 아파트 분양 전망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구·경북 이달 아파트 분양 전망 큰 폭 감소

이번 달 대구와 경북의 아파트 분양 전망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분양 적체와 공사비 부담 확대,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등이 복잡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월 대구의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전월(86.4)보다 19.7포인트 빠진 66.7을, 경북은 13.2포인트 하락한 71.4를 각각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전월보다 10.6포인트 떨어진 69.4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많은 것이고 반대로 0에 가까울수록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전주에 이어 기준치(100)에 걸쳤고, 인천 -2.6포인트(75.0→72.4), 경기 -1.2포인트(81.8→80.6)는 하락 전망됐다.

서울이 두 달 연속 기준치를 유지한 것은 매물 잠김 현상과 공급 부족에 따른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 증대 전세난에 따른 매매 수요 전환 등으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며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수도권에선 전북(81.8)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24.4포인트(80.0→55.6)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이어 대구(-19.7포인트), 대전(-18.9포인트), 부산(-16.6포인트), 충남(-15.6포인트), 경북(-13.2포인트)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구정은 주산연 부연구위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시장 흐름의 양극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 미분양 적체와 공사비 부담 확대, 금융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사업자들의 분양시장 기대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됐다”라고 분석했다.

6월 분양 가격 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4.3포인트 상승한 109.0으로 조사됐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으로 나프타, 아스콘 등 건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공사비 부담이 확대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 물량 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9.5포인트 상승한 92.6으로 집계됐고, 미분양 물량 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하며 98.6을 기록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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