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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북구, 스타트업 '미국 투자판' 데뷔시킨다

지역 청년 창업기업들도 이제 국내 시장만 바라보지 않는다. 투자와 기술, 인재가 몰리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 안으로 직접 들어가 경쟁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이 빨라지는 분위기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해외 진출과 투자 연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대구 북구, 스타트업 '미국 투자판' 데뷔시킨다

▲ 북구청 전경. 김민규 기자

지역 청년 창업기업들도 이제 국내 시장만 바라보지 않는다. 투자와 기술, 인재가 몰리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 안으로 직접 들어가 경쟁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이 빨라지는 분위기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해외 진출과 투자 연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대구 북구가 지역 청년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북구는 오는 6월 5일까지 ‘L.O.G(Launch On-Global) 스케일업 실리콘밸리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 스타트업 5개사를 대상으로 실리콘밸리 현장 중심 글로벌 네트워킹과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가 대상은 대표자가 19세부터 39세 이하인 업력 7년 미만 청년 창업기업이다. 본사와 지사, 공장, 연구소 가운데 1곳이 북구에 있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후 한 달 안에 북구로 이전하는 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선정 기업들은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사전교육과 영문 피치덱 작성, 발표 실습 등을 지원받게 된다. 현지 투자설명회(IR) 대응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 기업들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KIC 실리콘밸리와 구글, 애플, 스탠퍼드대학교 등을 둘러보며 현지 창업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기술 혁신 박람회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6’에도 참여한다. 최신 글로벌 기술 흐름을 확인하고 현지 투자사 미팅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투자 유치와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해외연수 개념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실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 청년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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