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뉴스 브리핑]
▲2026년 4월 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유튜브 델리민주 생중계, 국민의힘 홈페이지
지방선거 판세가 8일 주요 일간지의 주된 관심사였다. 다만 언론에 따라 지지율 조사 결과에 해석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중앙 "서울·부산·대구 좁혔다" 동아 "격차 여전"
중앙일보는 에서 지지율 격차가 전보다 줄어든 점에 집중했다.
SBS 의뢰로 입소스가 지난 1~3일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41%,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34%로 격차가 7%포인트였다. 부산MBC·한길리서치의 지난 1~2일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조사에서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46.9%,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40.7%로 격차가 6.2%포인트였다. 대구시장 선거는 JTBC·메타보이스·리서치랩 조사(5~6일, 무선 전화면접 방식)에서 민주당 김부겸 후보 40%,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41%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 접전이었다.
▲ 8일 동아일보와 중앙일보 기사 제목.
이를 두고 중앙일보는 "이재명 대통령 사건과 관련된 '공소취소 특검법' 논란이 커지고, 매매가와 전·월세를 포함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막판 결집 양상을 보이며 일방적 선거 흐름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현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중앙일보에 "전·월세 대란에 더해 양도세 유예 종료(9일)를 앞두고 고개 든 부동산 심판론이 서울에선 여권에 마이너스로 작용하고 있다"며 "공소취소 특검법 논란,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오빠' 발언 등 설화(舌禍)는 전체 판세에 악영향을 줬다"고 해석했다.
반면 동아일보는 기사를통해 정당 지지율 차이를 더 부각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46%, 국민의힘 지지율은 18%로 집계됐다. 동아일보는 오히려 "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법' 발의 이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 논란이 확산됐음에도 30%포인트 가까이 격차가 유지된 것"이라고 했다.
경향신문은 기사에서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경향신문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고, 6·3 지방선거에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을 지지하겠다는 비율이 높아지는 등 일부 보수 결집 움직임이 나타났다"면서도 "영남권 전체에서 일관된 보수 결집 흐름이 형성됐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지방선거에서 동남풍이 형성될지를 두고는 엇갈린 전망을 했다"고 보도했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개헌안 투표 무산, 누구의 탓인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헌안이 국민의힘 의원 106명 전원 불참으로 의결정족수 191명을 채우지 못해 투표 불성립됐다. 178명만 참여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재투표를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기로 했다.
조선일보는 에서 사건의 성격을 '여당의 일방적 추진'으로 규정했다. "정치권에선 집권 여당이 1987년 이후 39년만에 개헌을 추진하면서 제1 야당과 합의 없이 밀어붙이다 벌어진 '예고된 파행'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서술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026년 5월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헌안을 상정하고 있다. 사진=우원식 페이스북
조선일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이 대통령이 본회의 하루 전인 6일 국무회의에서 "(개헌에) 반대하는 사람은 불법 계엄 옹호론자라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대목과, 우 의장이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에서 "혹자는 개헌을 가장 싫어하는 세력이 '윤어게인' 아니냐고 반문하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어게인에 묶여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밝힌 대목을 인용하며 '개헌 논의 과정에서 여권이 야당을 비방하는 정치 공세'의 사례로 제시했다.
반면 한겨레는 에서 "국민의힘이 졸속 누더기 개헌이라며 표결 불참을 고수하고 있어 6·3 지방선거 개헌안 국민투표는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했다. 한겨레는 이날 사설을 내고 국민의힘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신문은 이라는 제목에서 '선거 득실'이라는 정치적 책임 프레임을 강조해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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