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도심공원에 ‘정원도시’·하천 연결
연료전지발전·태양광도
의정부시에 숲과 공원, 하천을 잇는 이른바 ‘녹지망’이 촘촘해지고 신재생에너지가 확대되는 등 ‘환경도시’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인 추동공원에 ‘정원도시’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현재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2단계 사업은 내년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다음달 이곳 정상 부근에는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테크 형태의 전망대(하늘마당)가 문을 열 예정이다. 또 공원 내 42.2㏊ 규모에 이르는 산림지에는 숲가꾸기 사업이 완료되고, 1단계 사업으로 공사를 마친 8.8㎞ 숲길과 5개 테마 숲, 12개 정원도 조만간 개방될 예정이다.
시는 도심 녹지공원을 하천과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송산수변정원은 원래 녹지와 하천이 분리돼 있었으나 올해 3월부터 이를 하나로 잇는 사업이 시작됐다. 민락2지구 수변공원과 곤제공원을 잇는 구간에도 무장애 산책로와 잔디광장 등이 정비되고 있다.
의정부에서 추동공원 다음으로 큰 직동공원에는 대규모 정원과 시민휴식공간이 운영 중이며, 중랑천변에도 소규모 정원과 발물쉼터 등이 조성돼 녹지망을 잇고 있다.
녹지망 확대와 함께 ‘그린에너지’ 전환도 활발해지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전력 자립 정책의 일환으로 연료전지 발전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력 자립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환경오염을 줄이는 그린에너지 사용을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도봉차량기지 연료전지발전소는 최대 39.6㎿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1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공공청사와 공영주차장 등 유휴 공공부지에 태양광 시설이 확대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환경정책은 2040년까지 미래세대를 위한 장기비전과 시민 일상에 기반을 두고 추진되고 있으며, 녹지축 연결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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