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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화 늦추는 '종합비타민' 연구 주목… 간편 섭취 제품 잇따라

고려은단은 최근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와 협업해 '멀티비타민 구미 마루는 강쥐 에디션'을 출시했다. 알약 형태의 정제나 캡슐 섭취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젤리 형태의 구미 제형을 적용해 간식처럼...

노화 늦추는 '종합비타민' 연구 주목… 간편 섭취 제품 잇따라

종합비타민은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노년층 영양 관리에 활용된다. [사진=제미나이 제작]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종합비타민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종합비타민의 건강 관리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 생물학적 노화 지표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되면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통한 영양 보충 역할에 시선이 쏠린다.

1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최근 의학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종합비타민·미네랄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한 집단에서 DNA 기반 생물학적 노화 지표의 증가 속도가 일부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70세 노인 약 95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종합비타민 섭취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일부 노화 지표에서 위약군보다 노화 속도가 연간 약 2.6개월, 1.4개월 정도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 시작 당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높았던 참가자들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많은 노인이 식사를 통해 비타민 B12 같은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를 지적하며 매일 종합비타민·미네랄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노화 지연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처럼 학계에서 필수 영양소 보충의 중요성을 시사함에 따라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종합비타민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종합비타민은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가장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건기식 제품군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에서도 종합비타민 제품은 대표적인 영양 보충 제품으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가 2019년 4조8936억원에서 2023년 6조 2022억원으로 5년 만에 27% 성장하는 동안 종합·단일 비타민 시장은 6369억원에서 9424억원으로 48% 급성장을 기록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 골드' 제품 2종

일동제약은 최근 대표 브랜드 '아로나민 골드' 라인업을 확대하며 '아로나민 골드 원'과 '아로나민 골드 액티브' 등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활성형 비타민 B군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노년층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인 비타민 B12도 포함됐다.

아로나민 골드 원은 피로 해소와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군 7종과 비타민 C·E 등을 담은 제품이다. 매일 복용하는 영양제 특성을 고려해 성분 함량을 조정하고 복용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아로나민 골드 액티브는 비타민 B군 8종에 항산화와 면역을 돕는 셀레늄, 아연, 비타민 D, 마그네슘 등을 더해 성분 구성을 넓혔다.

고려은단 '멀티비타민 구미 마루는 강쥐 에디션'

종합비타민은 꾸준한 섭취가 중요한 제품인 만큼 복용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형태의 제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고려은단은 최근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와 협업해 '멀티비타민 구미 마루는 강쥐 에디션'을 출시했다. 알약 형태의 정제나 캡슐 섭취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젤리 형태의 구미 제형을 적용해 간식처럼 즐기며 필수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오렌지, 체리, 포도 등 3가지 과일 맛으로 구성됐다.

광동제약은 '액상 앰플' 제형의 고함량 멀티비타민 '비타500 수퍼멀티앰플샷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비타민C 1000mg을 비롯해 총 10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30mL 용량의 앰플 한 병에 담아냈다. 특히 비타민A, B, D 등 필수 영양소를 성인 1일 기준치 100% 이상 충족하도록 설계해 물 없이 한 번에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멀티비타민 시장은 이중 제형 등 복용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 대세인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고민에 맞춘 제품의 확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김예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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