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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네이버 평점 잘받으면 우대금리...소상공인에 10조 우선공급

8월부터 네이버에서 평점을 잘 받은 소상공인은 대출금리를 우대받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9일 서울... 성장등급 산정에는 네이버의 비금융 데이터가 활용된다. 네이버 플레이스와 스마트스토어에 축적된 리뷰...

네이버 평점 잘받으면 우대금리...소상공인에 10조 우선공급

금융위, 신규 평가모델 도입

대출금리도 845억 원 인하

8월부터 네이버에서 평점을 잘 받은 소상공인은 대출금리를 우대받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신용평가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현재 소상공인 대출의 약 90%는 담보·보증 중심”이라며 “소상공인 신용평가모형(SCB)를 도입해 성장성이 높은 이들에게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CB는 사업 업력, 인지도, 상권 등 비금융 정보로 성장등급(S) 산출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용평가 모형이다. 현재 소상공인 신용평가체계가 과거 금융 거래 이력과 담보물을 중심으로 구성돼 초기 및 청년 사업자는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어왔는데 이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10단계로 나뉘는 성장등급(S)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면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장등급 산정에는 네이버의 비금융 데이터가 활용된다. 네이버 플레이스와 스마트스토어에 축적된 리뷰 평점, 반품률, 재방문율 등을 토대로 산출되는 성장지수를 통해 잠재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한다.

금융위는 SCB 도입시 매년 70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10조 5000억 원의 자금을 신규로 공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연간 845억 원 규모의 금리 인하 효과도 기대된다.

8월부터 IBK기업은행 등 7개 은행이 1조 8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출 심사에 SCB를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이후 고도화 작업을 거쳐 2028년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의 관계자는 “SCB를 적급 도입할 수 있게 면책 제도를 도입하고 여신심사 가이드라인도 개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지 3월 9일자 1·8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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