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23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주주총회에서 김희철 최고재무관리자(CFO)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됐다.
네이버는 23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상정된 5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 CFO의 사내이사 선임으로 네이버 이사회에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CFO가 합류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네이버가 글로벌 사업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관련 투자를 확대해나가는 과정에서 재무와 관련한 의사결정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김이배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재선임, 이사 보수 한도의 20억원 증액(기존 80억원에서 100억원) 안건도 통과됐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역대급 불장’ 중에도 꼼짝않는 네이버 주가에 대한 주주 불만을 터져나오기도 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잇따라 갈아치우는 등 호실적을 내고 있지만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이날 오후 기준 21만원대로 2021년 7월 최고가(46만원)의 절반 아래를 맴돌고 있다.
이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 등을 통해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주주달래기에 나섰다.
이어 “올해도 주주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전면 도입하고, 네이버 플랫폼에서 축적한 AI 역량을 B2C와 B2B 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혁신을 이뤄내며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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