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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친김에… 구미시, 피지컬AI 특화단지 '도전장'

4조 투자유치 기대 구미시는 포항시와 공동으로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로봇 분야... 구미 로봇 특화단지는 제조업의 AI 전환(AX)과 자율 제조 확산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도 기대된다. 로봇을 기존...

내친김에… 구미시, 피지컬AI 특화단지 '도전장'

포항시와 손잡고 지정 신청

구미산단 중심 생태계 '장점'

선정땐 1.4조 투자유치 기대

2024년 7월 구미코에서 열린 'AI+ 첨단로봇 융합도시 구미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구미시는 포항시와 공동으로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2월 산업통상부에 특화단지 지정 신청을 한 구미시는 탄탄한 제조 기반을 토대로 로봇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각오다. 특화단지 지정 여부는 올해 7월 이후 최종 확정된다. 로봇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지역 산업에 필요한 로봇 핵심 사업이 집중 지원된다. 이를 통해 구미시와 포항시는 제품 개발 30종, 로봇기업 150개사 육성, 보급·확산 100건, 전문인력 3070명 양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와 2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구미의 가장 큰 강점은 산업 생태계가 이미 형성돼 있다는 것이다. 구미는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로봇의 핵심 분야인 스마트 액추에이터, 정밀 센서, 배터리 등 핵심 부품부터 완제품 연계까지 산업 확장이 가능하다.

이러한 로봇 핵심 부품의 생산과 수요가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를 통해 특화단지의 제조·생산 거점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되며, 특화단지는 연구개발·실증 중심의 포항과 연계해 로봇 생산부터 개발 및 사업화 인력 양성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LG이노텍, 인탑스, 자화전자 등 선도기업과 다수 협력기업이 집적돼 있어 로봇 부품 생산을 위한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자립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다.

구미 로봇 특화단지는 제조업의 AI 전환(AX)과 자율 제조 확산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도 기대된다. 로봇을 기존 반도체, 이차전지, 방산 등 주력 산업과 결합해 생산성 혁신과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정된 반도체 특화단지와 경북 내 이차전지(포항), 바이오산업(안동·포항)과 연계하면서 첨단 제조 생태계의 완성도도 높일 수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로봇 특화단지는 구미 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이끌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압도적인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산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육성해 지역 경제에 확실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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