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지역의 근현대 기록을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하는 아카이브 구축 사업에 나선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원다움관이 보유한 12만 건의 지역 기록을 활용해 '남원기록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기억가도(記憶架圖)'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사업비는 전액 도비로 추진된다.
아카이브에는 남원 읍·면·동 주민들의 생활 기록과 과거 남원군 시절 행정 자료, 춘향제 등 지역 축제 기록이 포함된다.
문서와 사진, 녹취록,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기반으로 남원의 근현대사를 입체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남원다움관은 1층 전시실에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해 자료 검색뿐 아니라 관람객이 기록 콘텐츠와 연동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번에 개발되는 콘텐츠는 향후 조성 예정인 남원다움 제2관 '레코드테크'로 이전돼 확장 운영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문서와 사진, 영상 속에 남아 있던 지역의 기억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남원다움관이 기록 보존을 넘어 역사·문화 콘텐츠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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