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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이스 증시전망] 새롭게 눈길 끄는 '중동 사태' 이후와 기업실적

특히 29~30일(이하 현지시간) 이틀 동안에는 메타플랫폼스와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애플 등 매그니피센트7(M7) 소속 빅테크 5곳이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이들의 실적 상황에 따라 국내 증시도 큰 영향을...

[나이스 증시전망] 새롭게 눈길 끄는 '중동 사태' 이후와 기업실적

[나이스경제 = 권혜영 기자] 중동 사태가 주말마다 마찰음을 키우고 있지만 증시에서의 주목도는 확연히 떨어진 듯 비쳐진다. 지난 주말 사이에도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협상 재개에 대한 신호도 잡히지 않았지만 국내 증시는 주 첫날인 27일에도 지난주의 열기를 이어갔다.

지난주 코스피는 24일 잠시 쉬어간 것을 제외하고는 내내 상승 행진을 거듭했다. 그 결과 코스피는 283.71포인트(4.58%)의 주간 상승폭을 기록하며 6475.63으로 금요일 장을 마쳤다. 주중 한때엔 6500선 돌파를 과시하며 더 크게 기세를 올렸었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내 딜링룸. [사진 = 연합뉴스]

지수의 줄기찬 상승 흐름은 미국-이란 간의 심각한 마찰음에도 불구하고 중동 사태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는 인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중동 변수가 희미해진 대신 기업실적이 주요 이슈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동 사태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만큼 이제 전쟁 후유증 여파 및 피해 복구를 염두에 둔 새로운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를테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국방력 강화 등과 관련된 업종이 이미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크게 관심을 두는 것은 기업 실적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시가총액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이어 깜짝 실적을 낸 뒤라 흥분이 다소 가라앉은 상황이지만 뉴욕증시의 경우 아직 주요 상장사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특히 29~30일(이하 현지시간) 이틀 동안에는 메타플랫폼스와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애플 등 매그니피센트7(M7) 소속 빅테크 5곳이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이들의 실적 상황에 따라 국내 증시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하나 주목할 이슈는 29일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틀째 회의가 끝난 뒤 나올 연준성명이 향후 기준금리 향방에 대해 어떤 신호를 내느냐가 주된 관심사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질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으로 많다.

연준의 기준금리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쓰일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도 30일 공개된다. 중동 사태의 영향이 일부만 반영된 것이지만 고물가에 의한 성장 둔화가 현실화될지에 이목이 쏠려 있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2.1%(전기 대비 연율)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은 0.5%였다.

같은 날 상무부 경제분석국이 1분기 GDP와 함께 발표할 개인소비지출(PCE) 자료도 시장이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다. 연준이 특히 중시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에 대한 시장의 전망치는 0.3%(전월 대비)다.

이상의 자료들은 연준이 하반기에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 쪽으로 굳힐 수 있을지를 시사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한편 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7.97포인트(0.90%) 오른 6533.60으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워가더니 결국 사상 최고치인 6615.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장 대비 상승폭은 139.4포인트(2.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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