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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김형태와 미카미 신지가 마주 앉는다…‘김실장’이 진행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오는 11월 열리는 게임 콘퍼런스 ‘G-CON 2026’의 2차 라인업을 14일 공개했다. 올해 메인 테마는 ‘내러티브’와 ‘AI’다. AI가 콘텐츠 생성을 주도할수록 플레이어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깊이 있는 서사라는 문제의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형태와 미카미 신지가 마주 앉는다…‘김실장’이 진행

지난해 G-CON 행사장 전경. 조직위 제공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오는 11월 열리는 게임 콘퍼런스 ‘G-CON 2026’의 2차 라인업을 14일 공개했다. 올해 메인 테마는 ‘내러티브’와 ‘AI’다. AI가 콘텐츠 생성을 주도할수록 플레이어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깊이 있는 서사라는 문제의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게임 밖 창작자의 대거 투입이다.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과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이 AI가 대체할 수 없는 말맛과 리듬을 주제로 강연한다.

디즈니+ ‘무빙’의 박인제 감독은 캡콤 신작 ‘프래그마타’의 조용희 디렉터와 마주 앉고, ‘유미의 세포들’ 이동건 작가는 ‘인사이드 아웃 2’의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와 감정의 시각화를 논한다. 웹툰 작가 이종범과 심리학자 김경일 게임과학연구원장, 화학자 장홍제 교수는 큐레이터와 모더레이터로 배치됐다.

간판 세션은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와 ‘바이오하자드’의 미카미 신지 대표 대담이다. 게임 채널 ‘중년게이머 김실장’이 진행을 맡는다. ‘파이널 판타지 VII’ 원작 디렉터 키타세 요시노리와 리메이크 시리즈 디렉터 하마구치 나오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누적 6500만장을 판 ‘더 위쳐 3’의 마르친 블라하·필립 웨버, ‘인왕’ 시리즈를 만든 팀 닌자 개발진도 이름을 올렸다.

출시 한 달 만에 330만장이 팔린 ‘고스트 오브 요테이’의 아리아드나 마르티네즈 수석 작가와 조안나왕 아트 디렉터, ‘하데스’와 ‘리터널’ ‘디스패치’를 만든 창작자 네 명도 참여한다. 아들의 투병을 게임으로 기록한 ‘댓 드래곤, 캔서’의 라이언·에이미 그린 부부는 ‘중증외상센터’를 쓴 의사 출신 이낙준 작가와 개인의 경험을 작품으로 옮기는 문제를 다룬다.

세션 대부분이 단독 강연이 아닌 대담과 패널 토론으로 짜인 점도 눈에 띈다.

G-CON 2026은 오는 11월 19~20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열린다. 사전등록은 11월 15일까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콘퍼런스 입장권을 사면 나흘간 열리는 일반 관람객 전시도 볼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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