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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조째즈와 녹화 중 결국 왈칵 눈시울

한국학자 마크 피터슨 교수가 한국인 두 딸을 입양하게 된 사연을 고백한다.

김주하, 조째즈와 녹화 중 결국 왈칵 눈시울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한국학자 마크 피터슨 교수가 한국인 두 딸을 입양하게 된 사연을 고백한다.

오는 8월 1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6회에는 하버드대 출신 한국학 교수 마크 피터슨이 출연한다. 1965년 처음 한국을 찾은 뒤 61년 동안 한국과 인연을 이어온 그는 이날 방송에서 한국을 향한 애정과 가족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마크 피터슨은 “내가 43살 때 한국인 두 딸을 입양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그는 아내가 두 차례 임신했지만 안타깝게 아이를 품에 안지 못했고, 결혼 17년 차가 됐을 무렵 입양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힌다.

입양을 결심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마크 피터슨은 입양기관을 찾아갔다가도 두려운 마음에 마지막 순간 발길을 돌렸다고 회상한다. 그러나 그는 다시 용기를 냈고, 입양기관을 다시 찾은 지 7일 만에 처음으로 딸을 만나게 됐다.

그 순간을 떠올린 마크 피터슨은 “아기를 안는 순간 바로 ‘우리 아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다.

이어 “보통 사람은 아기를 가지는 게 10개월이지만 우리는 17년하고 7일을 기다렸다”고 덧붙여 현장을 뭉클하게 만든다.

오랜 기다림 끝에 가족을 만난 사연에 스튜디오는 숙연해진다. 눈물을 글썽이며 진심을 전하는 마크 피터슨의 모습에 MC 김주하와 조째즈도 끝내 눈시울을 붉힌다.

마크 피터슨은 두 딸을 향한 사랑도 전한다. 그는 “아내와 나는 아이들을 정말 사랑했다. 축복을 많이 받았다”고 말하며 두 딸, 사위, 손주들과 함께한 가족사진을 공개한다. 가족들과 얽힌 따뜻한 에피소드도 더해 감동을 안긴다.

한국을 향한 그의 애정은 역사 이야기에서도 드러난다. 마크 피터슨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단 한 명의 사람이 이순신 장군”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순신 장군에 대해 “자신이 가진 배와 대포의 장점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임진왜란 당시 조선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를 전략적으로 설명한다. 미국 해군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전략을 연구한다고 덧붙이며 이순신의 리더십과 전술을 극찬한다.

마크 피터슨의 ‘이순신 사랑’은 소장품에서도 확인된다. 그는 거북선과 ‘필사즉생 필생즉사’가 한자로 적힌 명함집을 항상 들고 다닌다고 밝힌다.

여기에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이 그려진 옛 오백 원권 지폐까지 지갑에서 꺼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진귀한 지폐 실물을 본 MC들은 “처음 본다. 만져보는 것도 처음이다”라며 감탄한다.

마크 피터슨은 한발 더 나아가 “나는 이순신 장군과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이어 “이순신 장군의 덕수 이씨 족보를 집에 가지고 있다”고 밝혀 웃음까지 안긴다.

한국인 두 딸의 아버지가 된 사연부터 이순신 장군을 향한 남다른 애정까지, 마크 피터슨의 이야기는 8월 1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공개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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