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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용판 달서구청장 후보 확정…여야 첫 격돌 본격화

특히 성서산업단지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산단으로 전환하는 '산업 대개조'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역 경제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노후 산업단지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김용판 달서구청장 후보 확정…여야 첫 격돌 본격화

성서공단·생활안전 앞세운 ‘실행형 리더십’ 공약 부각

김성태 ‘AI 스마트산단·기본소득’ 제시…경제·복지 전면 승부

▲ 대구 달서구청장 후보로 국민의힘 김용판,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첫 여야 대진표가 나왔다. 이번 달서구청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용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후보가 맞붙게 됐다. 양측 모두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전략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일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따르면, 김용판 국민의힘 후보는 전날 당으로부터 공천 통보를 받았다. 앞서 최종 경선은 김 후보와 김형일 전 달서구 부구청장, 홍성주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ARS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가 결정됐다.

김 후보는 지역 변화를 이끌 ‘실행형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공약은 행정문화, 성서공단, 지역축제, 힐링문화, 주민복지 등 5대 분야 혁신으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달서구 체질을 바꾸고 ‘행복 달서’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특히 산업 기반인 성서공단 활성화와 생활문화 개선, 복지 확대를 연계해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경찰청장 출신 경력을 바탕으로 범죄 예방 인프라 확충과 생활안전 강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김용판 후보는 “예비후보 때와 달라진 것 없다. 기본적으로 김용판이라는 상품을 내세워 지지자들을 설득하고 투표장까지 향하도록 독려하는 방향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금 국민의힘에 대한 반발 여론이 있어 오히려 당을 떠나 사람을 봐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집권 여당이라고 예산 많이 따는 게 아니다. 논리적인 정책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이번 공약은 제가 해야만 하고, 할 수 있는 공약이라고 자부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성태 민주당 후보는 ‘경제 구조 전환과 생활 혁신’을 축으로 한 비전을 제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달서구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산업 침체와 청년 유출 문제를 꼽으면서다. 특히 성서산업단지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산단으로 전환하는 ‘산업 대개조’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역 경제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노후 산업단지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도시 공간 재편도 김 후보가 내세운 주요 과제다. 상화로 지하화와 연계한 진천천 생태하천 복원, 두류공원로 지하화 및 도시형 국가정원 조성 등을 통해 녹지와 생활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공간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달서형 참여 기본소득’과 ‘임산부·육아양육 천국 달서’ 공약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역 내 소비·유입 확대를 통한 자생적 경제 환경을 조성하고, 대통령 공약과 맞닿아 있는 복지 분야 공약으로 인구 유출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성태 후보는 “상대 후보가 누구든지 간에 저에게 쉬운 선거는 아니다”라며 “달서구가 한 번 변화를 줄 필요가 있고, 저도 지방의원 경력과 대구에서 살며 주민들과의 교감했던 시간을 녹여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김부겸 전 총리가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면서 함께 관심을 받는 효과는 있다. 중앙정부에 요구할 사안도 있는 만큼, 집권당의 장점을 살리고 김 전 총리와 손을 잡고 나갈 것”이라면서 “저 또한 가진 장점들을 살려 유권자들에게 선택받을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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