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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승원 후보자 전격 사퇴…“정부에 부담 더해선 안돼”

회견을 보면서 결심을 굳혔다며 국민 눈높이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승원 후보자 전격 사퇴…“정부에 부담 더해선 안돼”

[앵커]

먼저 정치권 소식입니다.

법무부 장관 인선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김승원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전날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결심을 굳혔다며 국민 눈높이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며 물러났습니다.

지명 20일 만입니다.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 : "깊은 고민 끝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습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송구합니다."]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고 결심을 굳혔다며, 국정 부담을 사퇴 이유로 들었습니다.

[김승원/법무부장관 후보자 : "개혁을 완수해야 할 정부에 작은 부담이 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논란이 거셌던 신약 로비 청탁 의혹 등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 :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저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겠습니다."]

오히려 한동훈 의원의 수사 기밀 유출 의혹 전모를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 : "진실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국민들께 입증한 사례라…."]

앞서 민주당은 17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야당의 반발 속에 강행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어제 "국민 눈높이를 고려하겠다" 신중한 입장을 밝혔고,

[이재명 대통령 : "국민 검증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발생하고 있는 걸 보고 있습니다."]

결국 임명 강행 부담 속에, 자진 사퇴로 거취를 정리한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 후보자의 사퇴로, 이재명 정부에서 장관 후보자 지명 뒤 낙마한 인사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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