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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성범 전 해수부 차관 vs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맞대결'

토평초, 서귀포중, 서귀포고(11회) 졸업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 학사·공안행정학 석사, 숭실대 대학원에서 IT정책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제38기 간부 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 후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김성범 전 해수부 차관 vs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맞대결'

6.3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서귀포고등학교 선후배 사이

김성범 전 차관 "32년의 공직경험, 고향 서귀포를 위해 쓰겠다"

고기철 도당 위원장 "민생이 함께 살아나는 서귀포를 만들겠다"

6·3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 국민의힘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정청래 대표에게 민주당의 상징 '파란 점퍼'를 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58)과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63)이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서귀포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김 전 차관을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3호 인재로 영입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김 전 차관을 “해양수산 행정의 최고 전문가로 고향사랑상품권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차관은 서귀포에서 태어나 초·중·고 모두 서귀포에서 나온 서귀포의 자랑이자 서귀포의 진짜 아들”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전 차관은 “32년간 쌓아온 국정 경험과 힘을 이제 고향 서귀포를 위해 쓰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이어 “서귀포가 저를 낳았다. 이제는 제가 서귀포를 지키겠다”면서 “말이 아니라 결과로 답하고, 약속 아니라 실행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2공항에 대해 “공항 시설 확충 필요성은 공감하나 여러 걱정이 있는 것도 잘 안다”며 “그런 사안을 잘 정리해 구체적 방법이나 절차는 별도로 지역에서 말하겠다”고 했다.

김 전 차관은 1968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서 출생했다. 신례초, 효돈중, 서귀포고(16회), 고려대 행정학과(87학번)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4년 공직에 입문했고 해수부에서 해양정책관, 해양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07년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 충돌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해수부 피해지원단에서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펀드)과 실무 협상을 벌였다. 이 인연으로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1년 동안 IOPC펀드 추가기금 의장을 역임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고기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은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고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고기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은 이날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고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고 위원장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도당위원장 자리를 내려놓는다. 제주의 미래를 고민하고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뛰었지만, 국회의원 보궐선거라는 중요한 시점에서 고향 서귀포를 외면할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경제는 멈춰 있고 청년들은 떠나고 있다. 핵심 현안들은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시간만 흐르고 있다. 누군가는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며,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 더 낮은 자세로, 더 넓은 마음으로 더 큰 책임을 지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제주 제2공항을 비롯한 핵심 현안을 현실로 만들겠다. 무너진 지역경제를 살리고, 농업과 관광, 민생이 함께 살아나는 서귀포를 만들겠다. 제주경찰청장 당시 도민의 안전을 지킨 경험으로 서귀포시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고 위원장은 1962년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출생했다. 토평초, 서귀포중, 서귀포고(11회) 졸업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 학사·공안행정학 석사, 숭실대 대학원에서 IT정책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제38기 간부 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 후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경기남부경찰청 제2부장,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을 지냈다.

2021년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주경찰청장에 올랐다.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당시 자치경찰 전면 시행을 위한 경찰법 개정안과 시행계획의 초석을 마련했다.

제주경찰청 차장 당시에는 3단계에 걸쳐 국가경찰 268명을 제주자치경찰단에 파견, 전국에 자치경찰 제도를 시행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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