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찾아온 ‘드라마 아들’ 첫 솔콘 응원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김성령은 18일 자신의 SNS에 “유노윤호 첫 단독 콘서트. 열정은 닮아가는 거야. 멋지다 윤호”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유노윤호의 단독 콘서트 ‘U-KNOW PROJECT 26 : SCENE#1 in SEOUL’을 찾은 김성령의 모습이 담겼다.
김성령은 검은색 민소매에 흰색 셔츠를 걸친 편안한 차림으로 공연장을 찾았다.
특히 한쪽 어깨에 사인펜으로 ‘유노윤호’라고 적고 하트까지 그려 넣었다. 환하게 웃으며 브이 포즈를 취한 얼굴에서는 콘서트를 기다리는 설렘이 그대로 묻어난다.
공연을 마친 뒤에는 대기실을 찾았다.
김성령은 유노윤호와 어깨를 맞대고 나란히 브이 포즈를 취했다. 유노윤호는 김성령이 건넨 것으로 보이는 선물 가방을 들고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3년 방송한 SBS 드라마 ‘야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성령은 당시 극 중 유노윤호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 유노윤호는 아들 역할로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가 끝난 뒤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연락은 자연스럽게 뜸해졌다.
그러나 유노윤호는 지난 3월 김성령이 모친상을 당했다는 부고 기사를 접하고 직접 빈소를 찾았다. 김성령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상황에서도 유노윤호가 빈소까지 와준 사실을 떠올리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드라마 속 모자 인연이 현실에서는 의리로 이어진 셈이다.
김성령 역시 그 마음을 잊지 않았다.
유노윤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마련한 단독 콘서트를 직접 찾았다. 객석에서 공연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이름을 몸에 적으며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열정은 닮아가는 거야”라는 문장에도 각별한 마음이 담겼다.
주변 동료들도 두 사람의 친분에 반응했다.
방송인 장영란은 “언니 너무 귀여워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배우 방은희는 “옷도 커플 같다”며 다정한 분위기를 짚었다.
유노윤호는 17일부터 사흘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솔로 콘서트 ‘U-KNOW PROJECT 26 : SCENE#1’을 열고 팬들과 만나고 있다.
김성령은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뒤 배우로 활동했다. 1996년 세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두 아들을 두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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