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목포대 의과대학 미선정 실망감 넘어 깊은 유감”
2026년 08월 31일(월) 11:55
무안군이 의과대학 유치에 실패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하며 정부와 전남광주시를 상대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무안군은 31일 김산 군수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목포대가 국립의대·대학병원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넘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무안군과 서남권 주민들은 지난 36년 동안 절박한 심정으로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간절히 염원해 왔다”며 “서남권의 열악한 의료 현실과 상급종합병원 설립에 대한 타당성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한 각종 조사와 연구용역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됐기에, 지역 주민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김군수는 또 “하지만 서남권 주민들의 절박한 염원은 또다시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지역민들의 숙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컸기에, 이번 결과에 대한 실망과 상실감 또한 매우 크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순천대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설립된다고 해서 서남권의 의료 공백이 해소되지 않는다”며 서남권 주민들이 오랜 시간 감내해 온 필수 의료 공백과 의료 접근성의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군수는 정부와 전남광주시를 향해 “대학병원급 중증 진료 역량을 갖춘 지역 거점병원을 비롯해 필수·공공의료, 의료교육·연구 등 공공의료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계획과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조속히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공공의료 정책의 원칙에 따라 국민 누구나 적정한 의료 서비스를 지역 안에서 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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