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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민석, 민주당 새 대표 선출…선호투표서 정청래 제쳤다

김민석, 민주당 새 대표 선출…선호투표서 정청래 제쳤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후보가 최종 득표율 54.08%로 당대표에 선출됐다... 정청래 후보는 45...

김민석, 민주당 새 대표 선출…선호투표서 정청래 제쳤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후보가 최종 득표율 54.08%로 당대표에 선출됐다. 정청래 후보는 45.92%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권리당원과 전국 대의원 투표에서 정 후보를 크게 앞선 반면,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근소하게 우위를 보였다. 당원 중심의 당내 투표에서 김 후보가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면서 당권을 거머쥔 것으로 분석된다.

1차 과반 없어 ‘선호투표’로 승부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당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권리당원 선거인단과 전국 대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한 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최종 득표율을 산출했다.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맞붙은 3자 대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선호투표 결과를 반영했다.

선호투표제는 선호도에 따라 1~3순위 후보를 명기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득표자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후보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김 후보가 최종 과반을 확보했다.

실제 선거 결과를 뜯어보면 김민석 당선의 기반은 당원 투표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총 152만7261명 가운데 76만9051명이 투표해 50.3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권리당원 누적 투표에서 김 후보는 55.94%로 정 후보(44.06%)를 11.88%포인트 앞섰다.

전국 대의원 투표에서도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 전체 선거인단 1만7667명 가운데 1만4306명이 투표해 80.9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김 후보는 66.69%, 정 후보는 33.31%를 얻었다.

반면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50.70%, 김 후보가 49.30%로 정 후보가 1.40%포인트 앞섰다. 일반 국민의 평가만 놓고 보면 두 후보가 팽팽했지만, 당대표를 결정하는 전체 투표 구조에서는 민주당 당원들의 선택이 훨씬 강하게 반영됐다.

특히 김 후보가 권리당원과 대의원 모두에서 안정적인 우위를 확보했다는 점은 새 지도부의 정통성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당내 선거에서 핵심 투표층인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지지를 동시에 얻으면서 전당대회 초반부터 이어진 정 후보와의 접전을 최종적으로 뒤집은 것이다.

최고위원 최민희 1위…5명 지도부 입성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민희·박선원·서미화·한민수·이성윤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최고위원 최종 득표율은 최민희 18.35%, 박선원 17.57%, 서미화 16.60%, 이성윤 16.35%, 한민수 15.86%로 집계됐다.

상위권과 중위권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아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음을 보여준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18.78%로 1위를 차지했고, 박선원 18.44%, 서미화 16.87%, 이성윤 15.49%, 한민수 15.30%, 김용 15.13% 순이었다.

반면 전국 대의원 투표에서는 김용 후보가 29.77%로 가장 앞섰고, 박선원 후보가 27.20%로 뒤를 이었다.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이성윤 후보가 18.49%로 가장 높았고, 최민희 17.88%, 한민수 17.24%, 서미화 16.33%, 박선원 15.15%, 김용 14.90% 순으로 나타났다.

최종 결과에는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외에도 국민여론조사가 반영되고, 대구·경북·경남 등 전략지역의 유효투표에는 5% 가중치가 적용됐다. 그 결과 선거 중간까지 당선권을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던 후보들의 순위가 최종적으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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