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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민석 민주당 대표 "인천 현안 적극 협조"

22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6 더불어민주당-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에 김민석 당대표와 박찬대 인천시장이 참석하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 "인천 현안 적극 협조"

민주당-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

박찬대 시장 '5대 사업' 국비 건의

김 대표 “당·정, 최대한 지원 노력”

22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6 더불어민주당-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에 김민석 당대표와 박찬대 인천시장이 참석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 후 처음 인천을 찾은 김민석 대표가 박찬대 인천시장과 덕담을 나누면서 “인천의 과제는 저희의 과제”라며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친명계 핵심인 박 시장은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김 대표에게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등 당면 과제 해결과 함께 수도권에 위치해 역차별을 받아온 강화·옹진군 규제 완화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박 시장은 22일 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당 지도부에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다.

민주당에서는 김 대표를 비롯해 한병도 원내대표와 권칠승 정책위의장,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염태영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허종식 인천시당위원장이 참석했다. 인천에서는 박 시장과 송영길(연수구갑)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이 성공하면 대한민국이 성공하는 5가지 사업을 우선 건의한다”며 “바이오는 국가 성장, 강화는 한반도 평화, G20은 대한민국 위상, 행정 체제와 광역버스는 국민 삶과 이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이 제시한 주요 현안은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강화 평화·경제 국가 거점 조성 ▲2028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행정 체제 개편 국비 지원 ▲인천 M버스(광역급행버스) 국비 지원 등 5가지다.

김 대표는 박 시장 제안에 화답하면서 특히 접경지역에 대한 당 차원의 관심을 약속했다. 이는 수도권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각종 지원과 개발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제약을 받아온 접경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박 시장을 보니 불법 비상계엄의 사선을 함께 넘었던 그날이 생각난다”며 “박 시장이 말한 여러 과제가 저희의 과제고 당의 과제라는 마음으로 들었다. 당과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인천·경기 북부 접경지역과 강원 접경지역이 그간 수도권과 가깝다는 이유로 감수했던 역설을 시정하도록 당이 관심을 갖고 (정책에) 담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 원내대표도 “강화·옹진의 각종 규제 문제와 인천 행정 체제 개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비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광역교통망 확충과 해양산업 혁신 기반 구축 등 인천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원내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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