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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41호 ‘새 역사’+나성범 5년 만에 30홈런, 그런데 졌다…‘불펜 붕괴’ KIA, KT에 5-8 재역전패 [SS광주in]

KIA가 KT를 만나 신바람을 냈다. 8회까지는 그랬다. 9회부터 상황이 전혀 다르다. 각종 기록이 쏟아졌다. 이겼어야 했다. 지키지 못하니 의미가 없다. 결과는 재역전패다.

김도영 오자마자 폭발, 시즌 ‘41호’

나성범 KIA 입단 후 첫 ‘30홈런’

그런데 경기는 5-8 재역전패

불펜 붕괴에 도리가 없었다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KIA가 KT를 만나 신바람을 냈다. 8회까지는 그랬다. 9회부터 상황이 전혀 다르다. 각종 기록이 쏟아졌다. 이겼어야 했다. 지키지 못하니 의미가 없다. 결과는 재역전패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9회 동점 허용한 후 10회 결승점을 주면서 5-8로 패했다.

이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야구 대표팀 멤버들이 다 돌아왔다. KIA는 김도영과 박재현, 성영탁이 복귀했다. KT는 소형준-오원석-박영현이 돌아왔다.

‘슈퍼스타’ 김도영은 오자마자 대포를 쐈다. 1회말 선제 투런포다. 시즌 41호 홈런이다. 구단 역사를 썼다.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가 기록한 40홈런을 27년 만에 넘어섰다. 이를 포함해 2안타 2타점 2득점 올렸다.

박재현은 3안타 경기 치렀다. 1도루와 1득점도 있다. 1번 타순에서 자기 몫 확실히 해줬다. 좌익수 수비에서도 빼어난 모습 보였다.

2회초 김현수에게 만루포 맞아 2-4 역전을 허용했다. 3회말 김도영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해럴드 카스트로가 동점 투런포 날렸다. 시즌 17호 홈런이다. 지난 13일 홈 한화전 이후 16일 만에 손맛을 봤다.

다음 타자가 나성범이다. 재역전 우월 솔로포 터뜨렸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그리고 시즌 3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NC 시절인 2021년 33홈런 만든 이후 5년 만이다. KIA 입단 후 처음으로 30홈런 시즌 만들었다. 건강한 나성범이 이렇게 무섭다.

그렇게 홈런 세 방으로 5점 냈다. 선발 아담 올러가 6이닝 6안타(1홈런) 3볼넷 4삼진 4실점 기록했다. 김현수에게 맞은 그랜드슬램이 아쉽다. 그래도 타선 덕분에 승리 요건 갖추고 내려갔다.

불펜도 곽도규(0.1이닝)-전상현(0.2이닝)-조상우(0.2이닝)까지 무실점이다. 8회초 2사 1루에서 이의리가 올라와 김현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 마쳤다.

‘꾸역꾸역’ 1점 리드 유지했다. 문제는 9회부터다. 이의리가 안타 2개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2사 만루까지는 갔다. 김상수에게 밀어내기 볼넷 줬다.

성영탁이 올라왔다. 조대현 뜬공 처리하며 이닝 마쳤다. 5-5 동점이다. 9회말 무득점이다. 연장으로 향했다. 성영탁이 최원준에게 안타, 김현수에게 2루타 줬다. 무사 2,3루다.

여기서 정해영이 등판했다. 안현민에게 중월 2타점 3루타 맞았다. 5-7이 됐다. 샘 힐리어드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 다시 줬다. 5-8이다.

그렇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내줬다. 아쉽다. 같은 날 3위 LG가 SSG에 1-7로 졌다. SSG 페드로 아빌라가 완투승 따냈다. LG로서는 속절없이 당한 셈이다. KIA가 이겼다면 승차 1경기까지 좁힐 수 있었다. ‘통한의 1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대로 KT는 강력한 뒷심을 앞세워 2위 삼성과 승차 3경기 유지했다. 김현수가 만루포 포함 3안타 4타점이다. 안현민이 결승 3루타 날리며 2안타 2타점 기록했다. 박영현은 9회말 2사 1루에서 등판해 10회까지 1.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승리투수가 됐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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