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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 취임…“‘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 대도약”

강원랜드의 제11대 사령탑으로 김도균 신임대표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3년이다.

첫 공식 일정으로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참배

‘핵심 앵커기업’으로서 지역 상생 다짐

‘상하동욕자승’의 정신 기반 혁신 강조

김도균(앞줄 중앙) 강원랜드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취임식에서 임직원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의 제11대 사령탑으로 김도균 신임대표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3년이다.

강원랜드는 김도균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김도균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첫 공식 행보로 강원도 태백시 순직산업전사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며 광부들의 넋을 기리고,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김도균 강원랜드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첫 공식 일정으로 태백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을 참배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김 대표이사는 이어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김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강원랜드는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희생 위에 세워진 상생의 결정체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앵커기업”이라며 “창립 30주년이라는 대전환의 문턱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강원랜드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미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확실한 변곡점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이사는 강원랜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세 가지 핵심 경영 방향으로 △‘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로의 대도약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상생 플랫폼 구축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의 정신에 기반한 조직문화 혁신을 제시했다.

김도균 강원랜드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 모습. 강원랜드 제공

우선, 수익성과 공공성의 균형을 갖춘 ‘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로의 대도약을 선언했다. 강원랜드는 대규모 투자사업인 ‘K-HIT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사계절 체류형 특화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복합 관광벨트 구축, 규제 개선 추진, 인공지능(AI) 기반 중독예방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책임관광 모델 확립을 약속했다.

김 대표인사는 또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 아래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고,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모범적 노사관계 도모,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과 양성평등 가치 실현 등도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도균 대표이사와 임우혁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 공동 선언을 통해 성숙한 노사 협력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속초 출신인 김 대표이사는 육사 44기로 임관해 국방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대북정책관, 육군 수방사 사령관을 역임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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