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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KT전, 3대 1 승리 예상…탄탄한 밸런스 경계”

KT전을 앞둔 디플 기아 김대호 감독이 상대방의 균형 잡힌 전력을 경계했다.

김대호 “KT전, 3대 1 승리 예상…탄탄한 밸런스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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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KT전, 3대 1 승리 예상…탄탄한 밸런스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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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6 20:13

KT전을 앞둔 디플 기아 김대호 감독이 상대방의 균형 잡힌 전력을 경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로드 투 MSI 1라운드 경기에서 한진 브리온을 3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디플 기아는 2라운드에 진출, 7일 정규 시즌 4위 KT 롤스터와 대결하게 됐다.

로드 투 MSI는 이달 말 대전에서 개막하는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LCK 대표로 나설 두 팀을 가리는 선발전이다. 정규 시즌 2라운드 마무리 시점에서 1위부터 6위까지 팀에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디플 기아는 5위, 한진 브리온은 6위였다.

디플 기아는 이날 첫 세트 역전승을 거둔 뒤 2·3세트는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김 감독은 “이겨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늘 해왔던 대로 열심이 연습하고 밴픽을 짰는데 오늘은 선수들의 폼이 아주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상대인 KT를 놓고 김 감독은 “밸런스가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미드·정글이 강한데, 바텀도 강하다. 연초에는 바텀의 합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합이 맞기 시작한 뒤로는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졌다”면서 “우리로서는 큼지막하게 게임을 해야 KT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맞대결에선 KT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승리 후 김 감독의 넥네임이 적힌 종이를 찢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당시에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면서 “내일 우리가 이긴다면 나도 ‘아쉽다, 하람아’라며 놀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하람과는 평소에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이다. 김하람이 이적한 뒤로 오히려 더 많이 얘기를 나눈다”며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 세리머니가 오히려 일종의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디플 기아가 KT를 3대 1로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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