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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후위기·패권전쟁 시대, AI보다 숲이 '상수'…김택환 원장,'넥스트 포레스트-신산림국부론' 출간

기후위기와 글로벌 패권전쟁이라는 거대한 메가트렌드 속에서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돌파구를 '숲'에서 찾은 신간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기후위기·패권전쟁 시대, AI보다 숲이 '상수'…김택환 원장,'넥스트 포레스트-신산림국부론' 출간

기후위기와 글로벌 패권전쟁이라는 거대한 메가트렌드 속에서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돌파구를 '숲'에서 찾은 신간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국가비전전략가이자 독일전문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택환 미래전환정책연구원 원장이 <넥스트> 시리즈의 아홉 번째 저서인 《넥스트 포레스트 - 신산림국부론》(출판 자미산)을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국토의 63%가 산림임에도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짚어내는 동시에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의 산림선진국들을 뛰어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산림르네상스'를 이룩할 구체적인 국가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기후위기 시대에 숲나무는 단순한 녹지 공간이 아니라 국가 핵심 안보자산이자 국가 최고 경쟁력 자원이라고 규정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숲나무를 핵심 안보자산으로 규정해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처럼 글로벌 트렌드는 이미 산림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인공지능(AI)이 시대를 바꾸는 변수라면 숲나무는 인류와 지구 종이 생존하기 위한 영원한 '상수'라고 강조하며 도시의 무한경쟁과 갈등에 지친 현대인에게 창의성을 불어넣고 명상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으로 숲을 제안한다.

이 책은 숲나무를 인문학적 사유와 사회과학, 자연과학을 교차 융합한 범과학적 영역으로 다루며 존재와 보존, 물질적 이용, 치유와 힐링, 득도와 해탈이라는 4대 산림인식론을 정립했다. 저자는 숲나무 생태계를 거대한 에너지 장이자 정보 네트워크인 양자 시스템으로 접근하며 석가모니와 예수를 비롯해 이황, 칸트, 헤겔, 괴테 등 위대한 천재들이 숲을 통해 사상과 작품을 완성했음을 추적한다. 나아가 독일 건국의 주역 아데나워 총리와 평화통일의 씨앗을 뿌린 브란트 총리, 한국의 산림녹화를 이끈 박정희 대통령 등의 산림관을 조망하는 한편, 산림산업을 자동차산업과 견주는 독일 바이에른주의 사례를 통해 바이오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 등 '돈이 되는 보물산'의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분석한다. 과거 삼성 이건희 회장이 강조했던 '일석오조' 신경영 통찰 역시 입체적으로 사고하는 숲나무의 생태계에서 비롯됐됐다는 설명이다.

대한민국은 과거 민둥산을 푸른 숲으로 가꾸어 낸 세계적인 모범국가이지만 국내 산림전문가들은 이를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한다. 선진국에 비해 숲나무의 경제적, 사회문화적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목재 자급률은 15% 수준으로 일본(50%)이나 미국(71%)에 비해 턱없이 낮다. 대한민국이 주변 패권국들 사이에서 당당히 생존하고 초저출산과 고자살률 등의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럽의 '숲전략' 같은 산림 대전환이 시급하다는 진단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택환 원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독일 본대학에서 언론학과 정치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조지타운대 방문학자를 지낸 대표적인 독일전문가이자 숲칼럼니스트다. 중앙일보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팀장, 경기대 교수, 머니투데이 더리더 4차산업혁명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미래전환정책연구원을 이끌며 내일신문과 아주경제 등에 정기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미래(Next Korea)는 이웃 패권국가들에 당하지 않기 위해 유럽 최강국인 독일을 넘어서야(Beyond Germany) 한다"고 강조하며 《넥스트 코리아》, 《넥스트 이코노미》, 《넥스트 리더십》 등 총 20권이 넘는 굵직한 저서를 집필해왔다. 현재도 산림청 국제협력분과 자문위원, 통일부 자문위원, 경북도청 기획자문관, 한국지역언론인클럽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행정부와 국회, 언론계 및 대기업 등에서 400회 이상 특강을 진행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명강사로도 유명하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숲을 인류 문명과 국가 미래를 이끄는 핵심 자산으로 조명하며 산림의 새로운 가능성을 통찰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고 평했으며, 남성현 국민대 석좌교수(제34대 산림청장) 역시 "기후위기 시대에 산림을 보물산으로 가꾸어 나갈 명쾌한 길을 제시하는 지침서"라고 일독을 권했다. 《넥스트 포레스트》는 단순한 환경 보호 서적을 넘어 61만 임업인과 220만 산주의 이익을 대변하고, 전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며 대한민국이 신문명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담대한 국가 경영 전략서로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김진오기자 kim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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