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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준금리 2회 연속 인상…고물가·가계부채에 고삐

반도체 중심의 강한 성장세가 물가를 밀어올릴 것을 대비한 선제 대응이라고 했습니다.

기준금리 2회 연속 인상…고물가·가계부채에 고삐

[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로 인상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인상입니다.

반도체 중심의 강한 성장세가 물가를 밀어올릴 것을 대비한 선제 대응이라고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과 이번 달 연이은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3%로 뛰었습니다.

2023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의 연속 인상.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상당히 관례에서 벗어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런데도 단행한 건 선제적 조치가 필요해서라고 밝혔습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이번 기준금리 연속 인상은 이른바 '호미 정책'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신현송/한국은행 총재 : "뒤늦은 대응을 했을 때 그만큼 더 비용이 크다는 얘기고 호미로 이번에 정책을 펴기로 했습니다."]

한은은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물가에 주목했습니다.

7월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반도체 호황으로 소득도 늘어난 만큼 앞으로 상당 기간 물가가 목표 수준을 웃돌 거라고 한은은 전망했습니다.

수도권 집값 상승세도 이례적 결정을 한 이유입니다.

[신현송/한국은행 총재 : "가파른 이 주택 가격 상승세에 조금이나마 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두 달 연속 오른 금리가 올해 안에 또 오를 수 있는 지도 관심사.

앞으로 6개월 금리 전망을 보면 3.25% 의견이 우세했고, 3.5%가 뒤를 이었습니다.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한은은 우선 속도 조절에 나설 거로 보입니다.

[신현송/한국은행 총재 : "연거푸 두 번 인상을 했기 때문에 그 효과도 저희가 좀 점검을 해야 되고…."]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기존보다 0.7%포인트 높였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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