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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자수첩/ 국힘 영동지역의원들의 속보이는 해외연수 불참

국민의힘 소속 영동지역 기초·광역 의원들이 의회의 공적업무를 제외한 국외연수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지역정가와 군민들은 의원들의 관광성 해외 연수 자제에 대한 격려보다는 너무나 속보이는 당파경쟁의 실체라며 비난이다.

기자수첩/ 국힘 영동지역의원들의 속보이는 해외연수 불참

▲ 황의택 보은옥천영동 부국장

국민의힘 소속 영동지역 기초·광역 의원들이 의회의 공적업무를 제외한 국외연수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지역정가와 군민들은 의원들의 관광성 해외 연수 자제에 대한 격려보다는 너무나 속보이는 당파경쟁의 실체라며 비난이다.

최근 영동지역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 7명(군의원 6명과 신현광 충북도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해외연수에 대한 국민의힘 의원 일동' 명의로 "민주평통영동군협의회가 11월 시행하는 해외연수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며 "앞으로 목적성·실효성이 부족한 벤치마킹 해외연수도 동행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다만 영동군이 추진하는 공식적인 국제교류, 군정 현안 파악을 위한 공식 해외일정 등은 업무수행의 성격을 고려해 참여하겠다”며 "올 11월 예정된 민주평통과의 국외연수는 동행하지 않겠다”는 단서를 내걸었다.

국힘소속 의원들의 이같은 성명은 겉으로는 ‘엄중한 시기에 군민의 대표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해외연수 대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겉포장을 했지만 속내를 드러보면 민주평통협의회 구성과 관련해 자신들의 요구가 제대로 관철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 인근 지역인 옥천군의회와 보은군의회 여야의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의정 운영을 실천하고 예산 절감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공무국외연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자발적으로 뜻을 모은 것’과는 결이 다른 국힘소속 영동지역 기초·광역의원들의 분파적 행동이 10대 의회에 대한 군민들의 우려가 큰 것이다.

게다가 전직 영동군의회 의장까지 지낸 인물이 광역의원이 됐으면서 아직 까지도 자신이 놀아야 할 물(?)이 어딘지도 모르고 동참했다는 것에 군민들은 ‘지방의회가 개회 된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힘의 위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거기에 군의장을 지낸 도의원마저 왜 거기에 끼어들어 지방의회를 당파싸움으로 몰고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우려다.

지역주민들의 대표로 선출된 의원들이 자신들의 의견마저 제대로 관철 시키지 못하고 한두명의 몰이식 정치에 휩쓸려 간다면 제대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방정치를 펼수 있을지 참으로 우려된다. 명분도 없는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군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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