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사무실 선택 기준이 서울 중심 입지에서 비용 효율과 운영 안정성 중심으로 바뀌면서 지식산업센터가 대체 업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기업들은 서울 강남권 등 주요 업무지구 오피스 빌딩 대신 임대료 부담을 낮추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
금리 부담과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사무실을 단순한 근무 장소가 아니라 비용 구조와 성장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자산으로 보는 흐름이 확산된 결과다.
업계에서는 고정비 절감 수요가 지식산업센터 선호를 키우는 주요 배경으로 본다.
서울 주요 지역 오피스 임대료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소기업, 스타트업, 지식서비스 기업들은 합리적 비용으로 업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다.
단순 임대보다 사무 공간을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기업도 늘고 있다.
매달 임대료를 지출하기보다 장기적으로 기업 자산으로 남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경영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업무 환경 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지식산업센터는 과거 제조업 중심 시설에서 벗어나 사무, 연구, 물류 기능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복합 업무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드라이브인 시스템, 화물 엘리베이터, 넉넉한 주차 공간 등은 물류 이동이 필요한 기업에 실질적 장점으로 평가된다.
회의실, 휴게 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 지원 시설을 갖춘 단지도 늘고 있다.
입지 선택에서는 서울 접근성과 미래 개발 가치가 함께 고려된다.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지역 가운데 교통망 확충과 도시 개발이 진행되는 곳은 새로운 업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는 업무, 주거, 상업 기능이 함께 조성돼 기업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가 비교적 빠르게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구리 갈매지구도 이런 흐름 속에서 관심을 받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과 인접한 입지에 교통 인프라 확충 기대가 더해지면서 사무실 이전을 검토하는 기업들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 지역에 들어서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기업 활동에 맞춘 공간 설계와 입지 조건을 내세우며 입주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다만 지식산업센터 선택에는 입지와 분양가뿐 아니라 실제 교통 여건, 업종 적합성, 관리비, 향후 임대·매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무 공간을 자산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공실 부담이나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이제는 사무실을 고를 때 주소지보다 비용 대비 효율, 업무 환경, 장기 가치를 함께 본다”며 “서울 인접 지역의 지식산업센터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재 입주를 진행 중이며, 단지 내 마련된 홍보관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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