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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업가치 30조원" 보스턴다이나믹스, 美 로봇 싱크탱크 핵심 참여

AI와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이 국가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이번 위원회는 미국이 로봇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조직됐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미국 내 피지컬AI 기반...

"기업가치 30조원" 보스턴다이나믹스, 美 로봇 싱크탱크 핵심 참여

CES2026 아틀라스(Atlas)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미국의 로봇 전략과 방향을 수립하는 민간 싱크탱크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하며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24일 미국 민간 싱크탱크인 '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SCSP)'가 최근 출범한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에 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SCSP는 구글의 전 CEO 에릭 슈미트가 이끄는 초당파·비영리 민간 기구로, AI와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이 국가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이번 위원회는 미국이 로봇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조직됐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미국 내 피지컬AI 기반 로보틱스 기업 가운데 대표격으로 참여해 기술 경쟁력 강화와 제조 역량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새로 출범한 위원회는 테드 버드 상원의원과 엘리사 슬롯킨 상원의원이 공동의장을 맡아 단순 자문 기구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설계 기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원단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 외에도 엔비디아, GM, MIT 등 유력 기관들이 대거 포함됐다.

보스턴다이나믹스 브랜든 슐만(Brendan Schulman) 부사장.

보스턴다이나믹스에서는 브랜던 슐만 부사장이 위원으로 활동하며 차세대 로봇 기술 확대를 위한 국가 전략 수립에 참여한다. 위원회는 공공과 민간의 투자를 연계하는 국가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로보틱스 공급망 개선 및 우수 인력 양성 등의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로봇 산업을 AI에 이은 글로벌 패권 경쟁의 새로운 격전지로 보고 파격적인 지원과 육성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실제 미 상무부는 10일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비롯해 테슬라, 오픈AI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소집해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위원회 참여를 통해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미국 로봇 정책 수립 과정에서 직접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슐만 부사장은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정책 방향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투자 기업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약 30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번 위원회 활동을 통해 제조, 물류,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로봇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향후 1년 간 활동을 이어가며 자문 결과는 내년 3월 발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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