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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고] 인천 서구, K-e스포츠 경제특별구를 꿈꾸다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국가 간 교류와 경제적 파급력을 지닌 거대한 문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필자는 2019년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e스포츠 지원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며 e스포츠가 미래 산업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기고] 인천 서구, K-e스포츠 경제특별구를 꿈꾸다

▲ 한승일 인천서구의회 의원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국가 간 교류와 경제적 파급력을 지닌 거대한 문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필자는 2019년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e스포츠 지원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며 e스포츠가 미래 산업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이제 그 가능성을 인천 서구에서 현실로 만들고자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인천 서구를 'K-e스포츠 경제특별구'로 지정하는 전략적 정책 전환이다. 이는 지역경제 구조를 바꾸는 새로운 산업 전략이 될 수 있다.

첫째, 세계 최고 수준의 접근성을 갖춘 지리적 이점이다. 인천 서구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사이에 위치한 지역이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서울과 경기 서부, 인천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이 완성된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개최지로서 이처럼 접근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지역은 전국에서도 드물다.둘째, 문화·상업 인프라와 결합한 글로벌 콘텐츠 도시 가능성이다. 청라에 들어설 스타필드 돔구장은 K-POP 공연, 전시, e스포츠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봇랜드와 문화복합시설까지 더해지면 e스포츠 산업과 연계된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할 기반이 마련된다. 셋째, e스포츠 산업 클러스터 구축 가능성이다. e스포츠 산업은 게임 개발, 콘텐츠 제작, 방송, 플랫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가진다. 서부산업단지를 게임·콘텐츠 중심의 디지털 산업 클러스터로 전환한다면 게임 개발사와 콘텐츠 제작사, AI·XR 기술 기업들이 모여드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넷째, 도시 랜드마크와 결합한 새로운 e스포츠 콘텐츠다. 앞으로 청라하늘대교 주탑 전망대에 설치될 30~40명이 동시에 입장 가능한 관찰실에서 e스포츠 경기를 진행하고 이를 청라 스타필드 경기장으로 실시간 송출하는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섯째, 지역경제와 첨단 산업의 융합 효과다. e스포츠 대회는 관광, 숙박, 교통, 외식 산업에 큰 경제 효과를 가져온다. 동시에 AI, VR, AR, 클라우드 기술과 결합해 첨단 산업과의 융합 발전도 가능하다. 여기에 첨단 의료와 관광 산업을 연계한 국제 방문객 유치 전략까지 더한다면 서구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K-e스포츠 경제특별구' 지정이 필요하다. 특구로 지정되면 규제 특례와 세제 감면, 기업 투자 지원, 국가 재정 지원 등을 통해 e스포츠 경기장과 콘텐츠 제작시설, 게임 기업, 국제대회가 결합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e스포츠 산업은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의 무대가 되고 지역 상공인에게는 경제 활력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주민이 체감하는 발전 속에서 인천 서구는 새로운 도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지금이 바로 인천 서구가 그 중심에 설 기회다. 전략적 투자와 정책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인천 서구는 머지않아 세계 K-e스포츠의 메카이자 새로운 디지털 경제 도시로 도약할 것이다.

/한승일 인천서구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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