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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융톡톡] 우리은행 연금계좌 확대·하나銀 GLN 중국 QR결제 강화·농...

또 조직·리스크·내부통제·IT·정보보호 부서가 참여하는 전사적 추진체계를 운영해 AI 관련 내부 규정과 프레임워크를 구축한다. 핵심은 '책임 있는 AI 활용'이다.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금융톡톡] 우리은행 연금계좌 확대·하나銀 GLN 중국 QR결제 강화·농...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은행권이 미래 금융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4대 공적연금 비대면 계좌 변경 서비스를 확대했고, 하나은행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은 중국 QR결제 범위를 생활 영역 전반으로 넓혔다.

농협금융지주은 그룹 차원의 AI 거버넌스 구축에 착수했으며, 국민은행은 K-콘텐츠 기업 지원을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섰다.

◆우리은행, 4대 공적연금 비대면 변경 확대… 시니어 디지털 금융 강화

우리은행이 시니어 고객 대상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기존 국민연금에 이어 사학·군인·공무원연금까지 포함한 '4대 공적연금 수급계좌 비대면 변경 서비스'를 우리WON뱅킹에서 확대 시행 중이다.

기존에는 연금 수급계좌 변경을 위해 영업점 방문이나 연금기관 전화 연결이 필요했지만,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앱 내에서 간편하게 계좌 변경이 가능해졌다.

고객은 우리WON뱅킹에서 본인 인증 후 연금 종류와 변경 계좌만 선택하면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특히 시니어 고객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절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금융권은 고령층 디지털 금융 접근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 금융 이용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시니어 고객의 비대면 금융 이용 장벽이 높다는 점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연금 고객 기반 확대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금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금 수급계좌를 우리은행으로 변경하고 실제 연금을 입금받은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신규 연금 수령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꿀머니 5만 포인트도 지급한다.

◆GLN, 중국 QR결제 확대…지하철·택시까지 간편결제 연결

하나은행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이 중국 QR결제 서비스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GLN은 텐페이글로벌과 협력해 중국 대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연계를 강화하고 지하철·택시 등 생활 영역까지 QR결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GLN 이용자는 기존 유니온페이 기반 QR결제 가맹점뿐 아니라 위챗페이 전 가맹점에서도 결제가 가능해졌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교통수단 영역까지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국내 여행객의 실질적인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GLN은 별도 현지 앱 설치 없이 국내 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퍼플GLN과 하나원큐, 하나머니, 토스 등 주요 앱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네이버페이와 KB스타뱅킹에서도 GLN 기반 중국 QR결제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해외 간편결제 시장 경쟁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QR결제 중심 소비 문화가 정착된 시장인 만큼 현지 결제 인프라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GLN은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QR결제와 QR출금 서비스를 확대하며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NH농협금융 AI 거버넌스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임직원들이 주요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 AI 거버넌스 구축 착수…금융권 AI 통제체계 선제 대응

농협금융이 그룹 차원의 AI 거버넌스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농협금융은 서울 본사에서 'AI 거버넌스 수립 착수보고회'를 열고 전사적 AI 관리체계 정비를 시작했다.

최근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금융권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AI 기본법 시행과 금융당국의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 발표가 예고되면서 금융권 AI 규제 환경도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농협금융은 약 8개월간 그룹 표준안을 마련하고 은행·보험·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 계열사별 내재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조직·리스크·내부통제·IT·정보보호 부서가 참여하는 전사적 추진체계를 운영해 AI 관련 내부 규정과 프레임워크를 구축한다.

핵심은 '책임 있는 AI 활용'이다.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동시에 충족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금융권은 AI 기반 상담·심사·자산관리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와 알고리즘 책임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은행 K-콘텐츠 금융지원 확대… 200억 보증대출 공급

국민은행이 K-콘텐츠 산업 지원 확대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콘텐츠 생산적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기업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KB금융의 'KB국민행복 성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해 200억원 규모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가치평가를 통해 우수 기업 발굴 역할을 맡는다.

지원 대상은 콘텐츠 제작사와 콘텐츠 IP 활용 기업 등 문화산업 기업이다. 대상 기업은 최대 3년간 100% 보증비율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협약대출 연계 시 최대 2.5% 포인트 이차보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영향력이 커지면서 콘텐츠 산업 금융지원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다만 콘텐츠 산업 특성상 담보 확보가 어렵고 사업 불확실성이 높아 금융 접근성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국민은행은 콘텐츠 산업 특화 금융 확대를 통해 핵심 전략 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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