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본점 [사진= 라이센스뉴스 김상미 기자]
라이센스뉴스 = 김상미 기자 | 우리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각각 스타트업 육성과 자원순환 사회공헌을 통해 ‘지속가능 금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우리금융은 지역 기반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 확대에 집중하고, 신한금융은 ESG 실천을 생활밀착형 활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 우리금융, ‘디노랩 충북3기’ 출범…AI·제조 스타트업 6곳 선정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충북 오창 ‘디노랩 충북센터’에서 ‘디노랩 충북3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유망 스타트업 6개사를 공식 선발했다.
이번 3기에는 AI, 제조,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포함됐다. 수출 자동화 AI 에이전트 ‘그린다에이아이’, 외식 프랜차이즈 AI 솔루션 ‘디퓨전랩’, 숙박 운영관리 솔루션 ‘비니즈’, 항공·드론 설계 자동화 ‘에브리심’, 음식물 폐기물 자원순환 ‘제로원’, 무선충전 모듈 ‘코일즈’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금융은 이들 기업에 대해 지자체 정책과 연계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200억원 규모 ‘디노랩 3호 펀드’를 통해 직접 투자 및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충청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지역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까지 ‘디노랩’은 총 231개 기업을 발굴하고 약 4,500억원 규모의 투자 연계를 지원하며 금융권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 신한금융, ‘아름다운하루’ 개최…자원순환 ESG 실천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열고 임직원 기부 물품을 활용한 자원순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류·잡화 등 약 5천여 점의 기부 물품이 활용됐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폐의류를 재활용해 학교 벤치를 제작하는 ‘아름다운X학교벤치’ 사업에 기부됐다.
해당 사업은 단순 기부를 넘어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 교육과 자원순환 가치를 확산시키는 ESG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신한금융은 앞서 ‘의류순환 DAY’를 통해 임직원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 판매, 재활용, 교육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두 금융사는 경제 생태계 조성자와 사회적 가치 창출자로 가각 역할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우리금융은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특히 지방 거점형 디노랩 운영은 수도권 중심 창업 생태계를 분산시키는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반면 신한금융은 ESG 활동을 단순 기부 수준에서 벗어나 자원순환 구조 설계와 임직원 참여 확대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ESG를 ‘비용’이 아닌 ‘브랜드 자산’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의 경쟁력은 얼마나 실질적인 ‘연결’과 ‘성과’를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산업과 기업을 연결하는 투자 역량과 사회와 환경을 연결하는 ESG 실행력이 판가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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