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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산 가볼 만한 곳, 의로운 혼과 장엄한 산세가 전하는 봄날의 이야기

카페흰바우 — 로스팅 향 가득한 고즈넉한 카카오 전문 카페 금산군 부리면 창평리에 자리한 카페흰바우는 커피와 카카오를 전문으로 하는 로스터리 카페이다. 카카오빈을 직접 로스팅하여 껍질을 벗기고 48시간 이상...

금산 가볼 만한 곳, 의로운 혼과 장엄한 산세가 전하는 봄날의 이야기

금산 보석사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용훈]

[중앙이코노미뉴스 조용우] 충남의 중심부에 자리한 금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깊은 역사의 숨결이 공존하는 고장이다.

푸른 산봉우리들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유적들이 곳곳에 자리하여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탐방하기 좋은 금산의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금산칠백의총 — 의로운 넋이 잠든 역사적 공간

사적 제105호인 금산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조헌 의병장과 승장 영규를 비롯한 700의사가 장렬히 순국한 곳이다. 그들의 유골을 모아 큰 무덤을 만들고 칠백의총이라 불렀으며, 1603년 중봉 조헌 선생 일군순의비가 세워지고 1647년에는 종용사가 건립되어 700의사의 신위를 모셨다. 넓게 조성된 묘역과 잘 정비된 산책로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고요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이곳을 거닐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다.

진악산 — 기암괴봉과 고찰이 어우러진 금산의 상징

해발 737m로 충남에서 4번째로 높은 진악산은 우람한 모습으로 금산 고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굳건히 자리 잡았다. 산의 주릉에는 기암괴봉이 펼쳐지고 무성한 숲이 울창한 경관을 이룬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영규대사가 보석사에서 수도했던 인연이 깊으며, 보석사 입구의 전나무 숲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100년 수령의 은행나무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한다. 영천암, 원효암 등 고찰과 봉화대, 관음굴, 원효폭포 등 다양한 명소들이 탐방객을 맞이한다. 정상에서는 속리산, 서대산 등 주변의 장쾌한 산줄기를 조망하는 즐거움이 있다.

서대산 — 충남 최고봉에서 만나는 웅장한 자연 경관

충남 금산군 추부면과 충북 옥천군의 경계에 솟은 해발 905.3m의 서대산은 충청남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우람하고 홀로 우뚝 솟은 산세는 보는 이를 압도하며, 바위 봉우리와 푸른 숲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옛 기록에도 금산의 깊은 산중으로 언급될 만큼 신비로운 기운을 간직한 곳이다. 여러 산행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등산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정상에서는 금산과 옥천은 물론 멀리 대전 시내까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산자락을 따라 불어오는 바람은 등반의 피로를 잊게 한다.

카페흰바우 — 로스팅 향 가득한 고즈넉한 카카오 전문 카페

금산군 부리면 창평리에 자리한 카페흰바우는 커피와 카카오를 전문으로 하는 로스터리 카페이다. 카카오빈을 직접 로스팅하여 껍질을 벗기고 48시간 이상 콘칭하는 정성으로 모든 카카오 메뉴를 만든다. 빈투바 초콜릿의 깊은 풍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커피 또한 다양한 원두의 맛을 선사한다. 아늑하고 멋진 인테리어는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며, 고요한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이며, 공휴일일 경우 정상 영업 후 다음 날 휴무한다.

시골추어탕 — 전통 방식의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추어탕 전문점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에 위치한 시골추어탕은 깊고 진한 국물 맛으로 알려진 추어탕 전문 식당이다. 국내산 미꾸라지를 사용하며, 뚝배기를 불에 직접 끓여 나가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여 그 맛과 전통을 이어간다. 추어탕 외에도 최고의 재료로 튀겨낸 추어인삼 튀김은 별미로 손꼽힌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스러운 조리법으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통해 금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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