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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그때 집 샀어야지” 친척 단골 잔소리…10년 집값 따져보니

추석 명절이면 으레 빠지지 않는 단골 멘트 중 하나다. “누가 산 집은 몇억원이 올랐다더라” 같은 사례가 이어지는 레퍼토리다. 듣기 싫은 잔소리쯤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집값 그래프를 찬찬히 살펴보면 친척의 말이 달리 들릴 수 있다.

“그때 집 샀어야지.”

추석 명절이면 으레 빠지지 않는 단골 멘트 중 하나다. “누가 산 집은 몇억원이 올랐다더라” 같은 사례가 이어지는 레퍼토리다. 듣기 싫은 잔소리쯤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집값 그래프를 찬찬히 살펴보면 친척의 말이 달리 들릴 수 있다. 친척 말마따나 10년 전 ‘내 집 마련’에 뛰어들었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 모습. 연합뉴스

서울 평균 집값 > 10년 전 ‘강남 신축 국평’

26일 KB부동산 월간 주택 시계열을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16억739만원이다. 10년 전인 2016년 8월(5억7388만원)보다 10억3351만원 올랐다. 10년 전 강남구 대표 신축 대단지인 래미안대치팰리스의 국민평형 84㎡(전용면적)가 15억원 안팎이었는데, 이젠 서울의 평균 아파트 한 채 값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 10년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문재인 정부(2017년 5월~2022년 5월) 재임기에 특히 가팔랐다. 임기 5년간 62.17% 뛰면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정부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문재인 정부 이전 집을 샀느냐 안 샀느냐’에 따라 자산 격차가 극심하게 벌어지며 ‘벼락 거지’란 말이 유행하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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