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권오중의 프레임 너머] [7] 연필을 입에 물고 소리 내어 읽는다

거울 앞에 서는 것이 점점 두려워진다. 얼굴에는 주름이 깊어졌고, 불쑥 나온 배를 자꾸만 옷으로 가리게 되는 쉰 중반의 중년 아저씨가 서 있다. 손에 쥔 휴대폰은 무심할 정도로 고요하다. 캐스팅 연락이 뜸해진 지 오래다. 처음엔 ‘좀 쉬어 가나 보다’ 싶었다.

[권오중의 프레임 너머] [7] 연필을 입에 물고 소리 내어 읽는다

거울 앞에 서는 것이 점점 두려워진다. 얼굴에는 주름이 깊어졌고, 불쑥 나온 배를 자꾸만 옷으로 가리게 되는 쉰 중반의 중년 아저씨가 서 있다. 손에 쥔 휴대폰은 무심할 정도로 고요하다. 캐스팅 연락이 뜸해진 지 오래다. 처음엔 ‘좀 쉬어 가나 보다’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속에는 공포가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었다.

‘이제 내 배우 인생은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