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5/1(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 -152.87(-0.31%) 49,499.27
나스닥 +222.13(+0.89%) 25,114.44
S&P500 7,230.12(+0.29%)
필라델피아반도체 10,595.34(+0.87%)
뉴욕증시는 애플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며 기술주 강세를 보였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 속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하지만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고 혼조 마감했다.
매그니피센트7(M7)에서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애플 등 5개 종목이 이번 주 호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무엇보다 애플이 전일 장 마감 후 깜짝 분기 실적을 공개한 점이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애플은 전일 장 마감 후 발표에서 회계연도 2분기(1∼3월) 매출이 1,111억8,000만달러(164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96억6,000만달러(161조원)를 웃도는 수치다. 아울러 주당순이익(EPS)도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어 아이폰17과 맥북 네오의 강한 수요를 내세우면서 다음 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 14~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애플 주가는 3% 넘게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가 대부분 상승했다.
이번주에는 S&P500 전체 시가총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했다. LSEG에 따르면, 실적을 발표한 314개 기업 중 83%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냈고, 78%는 예상보다 나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했다. 현재 S&P500 상장사 1분기 전체 이익 증가율을 전년 대비 27.8%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 예상치보다 11.7%포인트 높아진 수치이며,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이익 성장률이다.
이란이 미국에 새로운 종전 협상안을 제시하고 양측의 대면 협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수정된 협상안에서 핵 문제도 협상 의제로 다룰 수 있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조건을 논의하는 동시에 미국에 공격을 중단하고 해상 봉쇄를 해제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인 것으로 평가됐으며, 양측이 대면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에 이날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13달러(-2.98%) 하락한 배럴당 101.94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2.23달러(-2.02%) 하락한 배럴당 108.1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새 협상안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을 내놓은 점은 불확실성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제안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며, "그들은 진전을 이뤘지만, 과연 거기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이다. 전미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지만, 확장세를 유지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4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3.7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53.6을 소폭 웃돌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12.5%로 반영했다. 25bp 인상될 확률은 10.7%로 소폭 상승했다.
채권시장은 美-이란 협상 주시, 美 경제지표 소화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재생에너지, 산업서비스, 화학,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지주사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 복합산업, 소매, 자동차, 보험, 산업서비스, 유틸리티 업종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애플(+3.24%)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1.63%), 알파벳A(+0.23%), 아마존(+1.21%), 테슬라(+2.41%)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샌디스크(+8.25%)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했고, 에스티로더(+3.38%)도 호실적 발표 속 상승했다. 반면, 엑슨 모빌(-1.02%)과 셰브론(-1.39%)은 유가 하락 및 1분기 순이익 급감 소식 등에 하락했고, 할리버턴(-1.51%), 데번 에너지(-1.58%) 등 여타 에너지 관련주들도 하락했다. 로블록스(-18.33%)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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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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