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굿모닝! 글로벌 뉴욕증시] 美-이란 협상 기대 속 혼조…기술주 강세에...

반면 샌디스크(-5.5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03%), 시게이트 테크놀로지 홀딩스(-2.59%) 등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하락했고, 금·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뉴몬트(-5.25%), 엔데버 실버(-1.20%) 등...

[굿모닝! 글로벌 뉴욕증시] 美-이란 협상 기대 속 혼조…기술주 강세에...

4/15(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 -72.27(-0.15%) 48,463.72

나스닥 +376.94(+1.59%) 24,016.02

S&P500 7,022.95(+0.80%)

필라델피아반도체 9,239.29(+0.16%)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AFP/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지만, 미군이 세 번째 항공모함을 재배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종전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당초 2주로 잡았던 휴전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현재까지 이란과 휴전 연장을 논의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파키스탄의 중재 아래 생산적인 대화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란과의 2차 대면 회담 장소로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유력하다고 언급했으며, 파키스탄 언론은 2차 회담 시점이 다음 주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미국 국빈 방문 전 이란과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매우 가능하다”고 답했다. 오는 27~30일 찰스 3세의 미국 방문이 예정된 만큼, 시장에서는 4월 말 이전에 종전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되는 분위기다.

다만 미군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 곧 중동에 도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불확실성도 여전했다. 이는 이란과의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AP통신은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면 주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기대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내놨다. 모건스탠리는 1분기 주당순이익(EPS) 3.43달러, 매출 205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1분기 EPS 1.11달러, 매출 304억3천만달러로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공개한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중동 분쟁이 고용과 가격 결정, 자본 투자 관련 의사결정을 복잡하게 만드는 주요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전반적인 경제활동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28.3%로 반영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 기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이 부각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01달러(0.01%) 오른 배럴당 91.29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전장보다 0.14달러(0.15%) 상승한 배럴당 94.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베선트 재무장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드라이빙 시즌 동안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수준으로 다시 내려갈 것”이라며 “6월 20일부터 9월 20일 사이 어느 시점에는 휘발유 가격이 다시 3달러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에도 관망 심리가 짙어지면서 약세를 보였고,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 등이 맞물리며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제약, 의료장비·보급, 소매, 경기민감 서비스, 보험,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재생에너지, 에너지, 지주사, 유틸리티 업종 등이 올랐다. 반면 운수, 복합산업, 화학,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1.20%), 마이크로소프트(4.61%), 애플(2.94%), 알파벳A(1.26%), 메타(1.37%) 등 대형 기술주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테슬라(7.62%)는 AI5 칩이 양산 직전 단계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모건스탠리(4.52%)와 뱅크오브아메리카(1.82%)는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고, 엔비디아가 세계 첫 개방형 양자 AI 모델 ‘이징(Ising)’을 공개한 가운데 전일 급등했던 아이온큐(20.95%), 퀀텀 컴퓨팅(15.91%), 디웨이브 퀀텀(22.63%) 등 양자컴퓨팅 관련주도 이날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샌디스크(-5.5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03%), 시게이트 테크놀로지 홀딩스(-2.59%) 등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하락했고, 금·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뉴몬트(-5.25%), 엔데버 실버(-1.20%) 등 귀금속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