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군·유엔사, ‘DMZ 폭발’ 현장 조사 착수…여야는 “은폐” “음모론” 설전

우리 장병들이 지뢰 추정 폭발로 중상을 입은 현장, DMZ 사고 속보로 시작하겠습니다.

군·유엔사, ‘DMZ 폭발’ 현장 조사 착수…여야는 “은폐” “음모론” 설전

[앵커]

우리 장병들이 지뢰 추정 폭발로 중상을 입은 현장, DMZ 사고 속보로 시작하겠습니다.

사고 닷새만인 오늘(26일)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비무장지대 DMZ 내부로 함께 들어갔습니다.

폭발한 지뢰가 북한군에 의한 것인지 우리군에 의한 것인지 현장 조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추석 연휴에도 이 문제로 정치권은 격한 말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김기화 기잡니다.

[리포트]

지뢰 보호구를 착용한 장병들이 풀숲 사이를 걸어갑니다.

지뢰 추정 폭발 닷새 만에 합참과 유엔군사령부 조사 담당자들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 진입했습니다.

폭발 당시 작전을 함께했던 일부 장병까지 20여 명이 현장 조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일단 현장 접근은 않고, 현장 조사 이동로 안전성 평가와 감시·통신 상태 점검 등 작전 환경을 확인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군과 유엔사 TF는 현장 조사에서 폭발 원인이 무엇이고 고의성이 있는지 여부 등을 가려낼 방침입니다.

부상당한 우리 군 세 명의 방호복과 파편 등 현장에서 수거한 물품들은 이미 국과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닷새 만의 조사 본격화, 야권에선 유엔사의 신속한 조사 요청을 우리 군이 거절했다, 북한 소행 증거 인멸하려는 거란 주장이 이어졌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북한의 도발 흔적이 묻히기를 기다리는 늑장 대응이자 북한 소행을 은폐하려는…"]

민주당은 이를 '음모론'으로 규정하고, 조사도 전에 북한 소행이라 결론 내리고 정쟁만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김병주/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야권은) 조사를 앞세워 장병의 생명을 위험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정쟁의 불쏘시개가 되고 있습니다."]

국회 차원 조사 방법을 두고도 여당은 현장 점검하자, 야당은 국방장관을 불러 따지지고 딴소리를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경진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