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국힘 압박에…‘암살자(들)’ 내린 구미 극장

국민의힘 소속 경북 지역 의원들의 압박에 지역 극장이 영화 을 내렸다. 경북 구미의 한 멀티플렉스 극장은 6일 영화 상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국힘 압박에…‘암살자(들)’ 내린 구미 극장

버거킹은 유해진 출연 광고 종료

경찰, 유씨 신변보호 조치 시행

국민의힘 소속 경북 지역 의원들의 압박에 지역 극장이 영화 <암살자(들)>을 내렸다. 경북 구미의 한 멀티플렉스 극장은 6일 영화 <암살자(들)> 상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대구·경북 국회의원 20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암살자(들)> 상영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예술적 상상력과 창작의 자유를 빙자해 교활하게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을 정치적·상업적 목적에 따라 왜곡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 의도에 따라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패스트푸드 업체 버거킹도 <암살자(들)>의 주연배우 유해진씨가 출연한 신제품 광고 캠페인을 지난달 30일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6일 관련 신제품을 출시한 지 약 2주 만이다. 버거킹은 지난달 가을 신메뉴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출시하고 유씨의 이름과 ‘뉴(NEW)’를 결합한 ‘뉴-해진 트머와’를 콘셉트로 홍보를 진행해왔다.

<암살자(들)>이 논란에 휩싸인 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관련 제품 불매와 앱 탈퇴를 인증하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유씨가 출연한 광고 영상에도 항의성 댓글이 달렸다. 버거킹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캠페인은 당초 계획한 일정에 따라 마무리하는 것으로 최근 상황의 영향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씨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를 시행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유씨 소속사 측 요청을 접수하고 스마트워치 지급 등 안전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유씨의 서울 성북구 자택 인근에서 극우 단체가 집회가 시작됐고 온라인상에는 유씨에 대한 협박성 게시글이 이어졌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