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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대구시당위원장 1순위는 재선 김승수 의원

향후 지역 정국을 이끌 국민의힘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이 오는 18일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멱살 사태’로 윤리위에 회부된 권영진 의원의 징계 수위에 따라 후보군의 직·간접적인 의사가 적극적으로 표명될 것으로 보인다.

국힘 대구시당위원장 1순위는 재선 김승수 의원

‘멱살 사태’ 권영진 고사

당 수석부대표 맡고 있어 고심

초선 연장자 김기웅 2순위 거론

이인선 연임론에 본인 선 그어

의원 연찬회 이전 마무리 예상

향후 지역 정국을 이끌 국민의힘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이 오는 18일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멱살 사태’로 윤리위에 회부된 권영진 의원의 징계 수위에 따라 후보군의 직·간접적인 의사가 적극적으로 표명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오는 18일 회의를 열어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 등 4명을 상대로 소명을 들을 계획이다. 이르면 이날 징계 수위까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례적으로 나이와 선수에 따라 추대되던 차기 시당위원장 자리에 권영진 의원이 낙점됐으나 선출을 코앞에 두고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항의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물의를 빚어 시당위원장을 고사했다.

당 운영위는 선출 절차를 다시 논의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지만 국회 상임위에 따른 일정과 개인 휴가 등으로 현재까지 미지수다. 다만 정치권에선 오는 27~28일 당 국회의원 연찬회 이전인 중순께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보군으로는 순번상 다음 차례인 재선의 김승수 의원이 1순위로 꼽힌다. 김 의원은 중책인 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맡고 있어 고심 중이나 권 의원의 징계 수위에 따라 보다 뚜렷한 입장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만일 김 의원이 고사할 경우 초선 의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김기웅 의원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후보군 중 2순위로 거론된다.

내년에 있을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치러야 하는 차기 시당위원장으로서 지역 정가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하기에 지역 의원들 간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은데다 권 의원의 사태로 후보군들이 몸을 낮추고 있어 좀체 속도가 나지 않는 분위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선 현 이인선 시당위원장의 연임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지난 지선을 이끄는 과정에서 보여준 이 의원의 정치력이 연임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다만 이 의원은 이같은 시나리오에 대해 일절 선을 긋는 모습이다.

지역 정계 한 관계자는 “재도전에 대한 의지가 강한 장동혁 대표 입장에선 개혁파인 권 의원의 논란이 오히려 득이된 상황일 수 있다”며 “차기 시당위원장은 전당대회를 뒷받침할 수 있는 친장계인 의원이 선출되기를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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