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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6일부터 윤리위 재가동 징계정치 일촉즉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6일부터 본격 재가동 됨에 따라 당내 내홍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6·3 지방선거에 잦아들었던 징계 정국이 장동혁 대표의 해당 행위 징계 방침에 따라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돌고 있다.

국힘, 6일부터 윤리위 재가동 징계정치 일촉즉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6일부터 본격 재가동 됨에 따라 당내 내홍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6·3 지방선거에 잦아들었던 징계 정국이 장동혁 대표의 해당 행위 징계 방침에 따라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돌고 있다.

6·3 지방선거 때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지원했던 친한(친한동훈)계와 반(反)장동혁 진영이 타깃으로 거론되면서 장 대표측과 반장동혁측 모두 일전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당내 구주류인 옛 친윤(친윤석열)계까지 장 대표의 이른바 징계 정치가 혼란을 촉발할 것으로 보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 기간 전후로 당원 등으로부터 접수된 징계안에 대해 심의한다.

현재 윤리위에 접수된 징계 안건은 40~50건 안팎이다. 징계 대상으로 지목되는 1순위는 지난 3월 한 의원의 대구 일정에 동행한 김예지·안상훈·진종오·정성국·배현진·우재준·박정훈 의원 등 친한계 의원들이다.

지난 3월 이상규 당 대표 정책특보 등 원외 당협위원장 10여명은 이들 의원들의 징계 회부 요청서를 윤리위에 제출했다.

친한계와 함께 장 대표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던 개혁성향 모임 '대안과미래' 소속 의원들, 오세훈 서울시장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김재섭 의원 등의 징계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지방선거 패배 이후 사퇴 요구에 직면한 장 대표는 지난달 유튜브 방송에서 김용태·김재섭·우재준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지도부를 공격"하는 인사들이라며 역공했다.

다만 당권파 내부에서도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한 김용태·김재섭·우재준 의원 등은 징계사유로 보기는 어렵다는 기류가 적지 않다.

징계 전례 등을 고려할 때 윤리위는 늦어도 이달 안에 징계 조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 징계 논의의 초점은 친한계 의원들에게 맞춰질 것으로 보여, 친한계를 비롯한 반장동혁 진영에선 윤리위가 실제 징계 조치까지 나설 경우 강력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훈 의원은 지난 3일 "당권파라는 사람들이 책임지고 퇴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징계를 꺼내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있다"며 "괴기스럽다"고 비판한 바 있다.

대안과미래 간사 이성권 의원은 지난 2일 MBC에 출연해 "장 대표 팬카페 '만사혁통'이 국회의원 30여명을 윤리위에 제소했다"고, 김용태 의원은 3일 "정치로 해결할 일을 징계하게 된다면 당내 분란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의 징계 정치가 현실화하는 수순으로 들어가면서 '투톱' 정점식 원내대표와 당 중진들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KBS에 출연해 "징계 절차 개시부터 결론에 이르기까지 신중해야 한다"며 "징계 수위가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5선 나경원 의원도 2일 SBS에 "징계로 정치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고, 5선 김기현·4선 안철수 의원도 유사한 입장을 밝혔다.

나아가 당내에서는 윤리위가 제명 등의 조치를 내렸다가 이전처럼 다시 법원에서 제동걸리면서 혼란만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앞서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장 대표 체제에서 받은 징계에 대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표현의 자유는 정당 존립과 발전의 기초"라며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김응삼기자 us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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